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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신사옥 철회 부지 용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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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10.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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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JYP 신사옥 철회 부지 용도변경

JYP 신사옥 철회 부지 용도변경

- JYP 신사옥 철회

 

JYP 신사옥 철회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추진하던 신사옥 건립 사업을 최종 철회했다. 신사옥 예정 부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근린공원의 용도가 변경되면서 사업의 핵심적인 전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JYP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YP는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 원상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공식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55억 원 들인 고덕 신사옥 사업

JYP는 성내동 기존 사옥의 공간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내 약 1만675㎡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5층부터 지상 17층 규모의 대형 신사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연면적은 약 6만9259㎡로 계획됐으며 대형 연습실과 대강당, 임직원 업무 공간 등을 갖춘 통합 사옥으로 추진됐다. 지난 4월에는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였다. 당초 JYP 신사옥 예정지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었다. JYP는 이러한 주변 환경을 전제로 신사옥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SH, 신사옥 앞 공원 부지 용도 변경

논란의 핵심은 신사옥 바로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이다. SH공사는 당초 근린공원으로 계획됐던 부지를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는 용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최대 18~19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생겼다. JYP 입장에서는 신사옥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기존 설계와 주변 환경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신사옥과 인접한 위치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사옥 내부가 외부에서 보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생활과 보안, 업무 환경 등을 고려할 때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현준 교수도 용도 변경 비판

JYP 고덕 신사옥 설계를 맡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유 교수는 JYP가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을 전제로 부지를 매입하고 신사옥 설계를 진행했는데, 건축허가까지 마치고 착공을 앞둔 시점에 앞쪽 부지가 상업 용도로 변경됐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건물의 조망권 문제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토지 매입 당시 예상했던 주변 환경이 이후 변경될 경우 사업자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에 대한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JYP, 성내동 사옥 중심으로 방향 전환

고덕 신사옥 사업을 철회한 JYP는 현재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변경했다. JYP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JYP는 2018년 강동구 성내동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 사옥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어왔다. 고덕 신사옥 계획은 회사의 규모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였지만, 이번 용도 변경으로 결국 계획 자체를 접게 됐다.

 

JYP는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JYP의 신사옥 계획 철회를 넘어 공공기관의 토지 이용계획 변경과 민간 사업자의 투자 판단, 사업 과정에서의 주변 환경 변화가 맞물린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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