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4 울산 명태찜 | 울산 이준 맛집
- 전현무계획4 울산 명태찜


만겸명태찜은 전현무계획4 15회에 등장하는 울산 남구 삼산동 명태찜 식당이다. 방송은 MBN과 채널S에서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나간다. 전현무와 곽튜브, 배우 이준이 함께 찾아가며, 20년 동안 자리를 지킨 집으로 소개된다. 울산 우체국 집배원들이 끼니마다 들르는 단골집이라 '우슐랭'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명태찜은 반건조한 명태에 빨간 양념을 올려 쪄 내는 음식이다. 꾸덕하게 말린 명태는 겉이 쫀득하고 속살은 결대로 부드럽게 찢어진다. 찜 안에는 푹 익은 감자와 두부,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가고 양념이 밴 무도 함께 올라간다. 양념은 고춧가루의 칼칼함 아래 은근한 단맛이 깔려 밥 한 공기를 비우기 좋은 구성이다.


방송에서 이준은 명태찜을 맛보고 요리 잘하는 친구 어머니가 해 준 음식 같다고 말한다. 맵다거나 맛있다는 말 대신 집밥에 빗댄 표현이라 식당의 결을 한 번에 전한다. 간판보다 20년 단골로 버텨 온 동네 식당의 분위기가 상차림에 그대로 담긴다.




만겸명태찜은 삼산동 생활권 골목 안에 있어 대중교통과 승용차 모두 접근이 수월하다.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차를 가져간다면 인근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걸어 들어가는 편이 낫다. 점심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중간에 문을 닫지 않아 이른 저녁이나 늦은 점심에도 자리를 잡기 좋다.


방송 직후 주말에는 손님이 몰릴 수 있어 평일 낮 시간대를 노리면 대기 없이 앉을 수 있다. 명태찜은 소·중·대로 나뉘어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면 되고, 여럿이 간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쪽이 안전하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 방문 요일만 확인하면 된다.




명태찜은 소 32,000원, 중 42,000원, 대 52,000원으로 크기만 다르고 구성은 같다. 둘이 가면 소, 서넛이면 중, 더 많으면 대를 고르면 양이 맞는다. 도루묵찜도 소·중·대로 받고 시세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 생선찜 대신 국물을 원하면 명태탕 35,000원이 따로 있다.


명태찜 양념은 미리 만들어 둔 특제 양념으로, 고춧가루의 칼칼함 위에 단맛이 깔려 자극만 세지 않다. 반건조 명태라 살이 질척이지 않고 결대로 떨어지며, 감자와 두부가 양념을 머금어 생선과 번갈아 먹기 좋다. 사이드로는 파전 20,000원과 닭발 20,000원을 붙여 상을 채운다.


평일 낮에 삼산동 골목을 찾아 명태찜 중을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 콩나물무침과 밑반찬이 먼저 깔리고, 곧이어 빨간 양념을 뒤집어쓴 명태찜이 감자, 두부, 콩나물과 함께 한 판으로 나왔다. 테이블 위에서 김이 오르는 동안 양념 냄새가 맵기보다 구수하게 올라왔다.


명태 살을 들어 올리니 결대로 쭉 찢겼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워 양념이 살 사이로 배어 있었다. 양념은 칼칼한 끝에 단맛이 받쳐 줘서 계속 집게 되고, 양념을 머금은 감자와 두부가 매운맛을 눌러 줬다. 아삭한 콩나물까지 올려 한 입에 먹으니 집에서 끓인 찜처럼 자극이 세지 않았다.


중간에 밥 한 공기를 받아 양념째 올려 먹으니 생선과 밥만으로도 한 끼가 됐다. 매운 기운이 올라올 때는 콩나물과 두부를 번갈아 집어 입을 눌렀고,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끝까지 물리지 않았다. 20년 단골이 왜 끼니마다 들르는지 한 상을 받아 보니 수긍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