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김다영과 함께한 전현무계획3에서 한우 특수부위 식당이 화제다.


전현무계획3 잠실 한우 특수부위 소고기 된장라면
- 전현무계획3 잠실 한우 특수부위


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서울 뒷골목 투어 2탄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성재·김다영 부부를 데려간 잠실 한우 맛집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부농정육식당>이다. 1988년 정육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노포로, 방송이 나간 뒤에는 한우 마니아들 사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정육식당답게 주문과 동시에 원육을 손질해 내놓는다는 점이다. 냉장 숙성된 최상급 한우를 그날그날 상태에 따라 구성해 주는데, 치마살·토시살·제비추리·업진살 등 일반 고깃집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특수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불판 위에 올리는 순간 고소한 육향이 퍼지고, 살짝만 익혀 먹어도 입안에서 육즙이 터진다. 특히 소금만 살짝 찍어 먹었을 때 한우 본연의 풍미가 제대로 살아난다. 방송에서도 출연진들이 감탄을 쏟아낸 이유를 직접 먹어보면 단번에 이해하게 된다.
영업 정보 및 방문 꿀팁




이곳은 방송 전부터도 유명했던 송파구 로컬 맛집이라 저녁 6시 이후에는 웨이팅이 상당한 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약이 어렵다면 오픈 직후 방문하거나 밤 8시 이후 늦은 시간대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삼전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훨씬 편하다. 9호선 삼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8분 정도면 도착한다. 특수부위 모둠은 조기 품절되는 경우도 있어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주문하는 것이 좋다.
대표 메뉴 및 가격




부농정육식당 메뉴의 특징은 '고기 자체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양념에 의존하지 않고 원육의 품질로 승부한다. 특히 특수부위 모둠은 부위마다 식감과 풍미가 완전히 다르다. 치마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토시살은 진한 육향이 강하며, 제비추리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업진살은 마블링이 뛰어나 고소함이 압권이다. 여기에 두툼하게 썰어낸 차돌박이도 별미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고기와 육회를 즐긴 뒤 마지막에 된장라면으로 마무리하는데, 한우를 손질하고 남은 고기를 넣어 끓여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다. 볶음밥 대신 된장라면을 찾는 단골이 많다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
내돈내먹 후기


퇴근 후 친구와 함께 방문해 특수부위 모둠을 주문했다. 처음 고기가 나오는 순간부터 색감이 정말 남달랐다. 선홍빛 한우 위로 촘촘하게 박힌 마블링이 눈에 띄었고, 직원 설명대로 부위별로 하나씩 구워 먹어보니 맛이 전부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치마살과 제비추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치마살은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올라왔고, 제비추리는 쫄깃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소금만 찍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고기 품질이 좋았다.


육회도 함께 주문했는데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 본연의 단맛이 살아 있었다. 특수부위 모둠을 거의 다 먹고 나니 주변 테이블마다 하나씩 주문한 된장라면이 눈에 들어와 따라 주문했다. 결과는 대만족. 구수한 된장국물에 소고기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기름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줬다. 보통 고깃집에서는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데, 이곳은 된장라면이 훨씬 기억에 남았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투뿔 한우 특수부위를 여러 종류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잠실이나 송파에서 제대로 된 한우 특수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