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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여성 경찰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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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10.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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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제주 실종 여성 경찰 경장 허위 종결 의혹

제주 실종 여성 경찰 경장 허위 종결 의혹

- 제주 실종 여성 경찰 경장

 

제주 실종 여성 장 씨 사건 개요

제주 실종 여성 사건의 피해자는 30대 후반 장 씨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던 중 2026년 5월 13일 밤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과 지인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남자친구가 이틀 뒤인 5월 15일 오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야간에 홀로 숙소를 떠난 정황 외에 당시 행적을 설명할 단서는 많지 않았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관광객과 체류 인구가 많은 제주 서부권이다. 장 씨는 실종 직전 민박집에 머물렀고, 숙소를 나선 시각은 오후 10시 15분경으로 특정됐다. 경찰은 신고 직후 기본적인 소재 파악 절차를 진행해야 했으나, 담당 경장이 사건을 조기에 종결하면서 초동 수사가 사실상 멈췄다. 이 처리 과정이 뒷날 사건 전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실종 경위와 시신 발견

실종 경위를 보면 장 씨는 밤늦게 숙소를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다. 가족이 실종 신고를 다시 접수하면서 수사가 재개됐고, 경찰은 숙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장 씨는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머물던 숙소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인 한림읍 수원리 인근 농장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발견 당시 장 씨의 추정 사인은 목맴사였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100일 넘게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고 초기에 주변 수색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도 현장 확인과 소재 수사를 생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가족은 초동 대응의 공백을 문제 삼았다.

 

담당 경장의 사건 무마·허위 종결 의혹

담당 경장은 장 씨와 실제로 연락하지 않았음에도 가족에게 "본인과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는 경장이 실종 기록을 교통사고 사상자 정보로 바꿔 입력한 뒤 해당 기록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임의 종결한 정황이 확인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를 서류상으로만 처리해 수사를 끝낸 셈이다.

 

무마 의혹은 장 씨 한 건에 그치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경장이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한 실종 신고가 총 27건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담당자가 소재 확인 없이 "연락됨"으로 입력하거나 기록을 조작해 실종 상태를 해제하면, 상급자 검토 없이 사건이 그대로 닫히는 허점이 반복 악용된 구조였다. 유가족이 신고 내역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처리의 허위성이 드러났다.

 

추가 피해와 수사·처분

추가 피해도 확인됐다. 같은 경장이 담당한 9월 2일 접수 60대 남성 실종 사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된 혐의가 있다. 해당 남성은 9월 22일 제주도 내 한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재 확인 없이 사건을 닫은 처리가 피해자 발견을 늦췄다는 점에서 장 씨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경찰은 9월 22일 해당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후 체포적부심사가 진행됐고, 경찰은 경장이 과거 담당한 실종 사건 전반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경장은 과거 여자 화장실 침입과 가정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이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비위 전력에도 실종 수사를 맡아온 배경이 함께 도마에 올랐다.

 

파장과 남은 쟁점

파장은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 경찰은 담당자가 실종 해제를 요청하면 팀장이나 과장 등 관리자가 해제 사유와 입력 내용을 확인한 뒤 최종 승인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 담당자 한 명이 소재 확인 없이 사건을 닫을 수 있던 구조를 이중 점검 절차로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이미 종결된 과거 사건들의 재검증이 과제로 남았다.

 

제주 경찰을 향한 신뢰 문제도 쟁점이다. 실종 허위 종결 사태가 불거진 지 석 달이 지나지 않아, 제주 도심 삼거리에서 벌어진 차량 추격·폭행 사건을 두고 또 다른 축소 논란이 제기됐다. 경찰이 단순 폭행 혐의로만 입건하자 피해자 측은 특수협박과 운전자 폭행 등 더 무거운 혐의 적용을 요구했다. 실종 사건의 수사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이 어디까지 이행될지가 남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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