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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청와대 퇴임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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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10.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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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강훈식 청와대 퇴임 비서실장

강훈식 청와대 퇴임 비서실장

- 강훈식 청와대 퇴임

 

강훈식 청와대 퇴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대통령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퇴임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약 15개월 동안 대통령을 보좌해 온 강 실장은 후임인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그동안 함께한 청와대 직원과 공직자, 언론인,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한 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 펜 한 자루 없이 시작된 청와대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게 되기까지 힘이 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직원분들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 애정으로 지켜봐 주신 언론인, 무엇보다도 언제나 우리의 이정표와 버팀목이 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훈식 사의 표명

강 실장은 지난달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6월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약 15개월 만이었다. 당시 청와대는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이 특정 인사 한 건에 대한 책임을 넘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의 표명 배경으로는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와 인사 검증 논란이 거론됐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청와대 인사 시스템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장관급 공직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도 맡아온 만큼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웠다.

 

당시 국정 지지율 하락세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부담도 사의 표명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은 개별 인사 문제를 넘어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대응과 참모진 쇄신 필요성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검토해 왔으며, 이날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인선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족한 점 많았다

강 실장은 재임 기간을 돌아보며 국민에게 성공한 정부를 보여주고 싶었던 처음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꼭 성공한 정부를 보여드리고 싶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다고 말씀드렸던 마음은 그대로다. 오로지 그 일념으로 분투한 499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부족한 점들도 많았다”며 “비서실장이 된 첫날부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목소리와 비판해 주신 모든 마음이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응원뿐 아니라 비판도 국정 운영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강 실장은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조급하지는 않았나 돌아보겠다”며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들, 더 깊이 살펴야 했던 일들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재임 중의 성과만을 강조하기보다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필요한 교훈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향후 운영에 대해서는 신뢰를 나타냈다. 강 실장은 “보고 듣고 겪은 사람들과 상황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은 가져간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청와대는 성공한 정부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며 “언제나처럼 믿고 응원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훈식 프로필

강훈식은 1973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전략 수립에도 참여했다.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강 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회와 정부 사이의 소통, 국정 현안 조율, 주요 인사 발표와 정책 브리핑 등을 담당했다. 국회의원으로 쌓은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여당 간 협력 및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퇴임으로 강 실장은 약 15개월간 이어온 대통령비서실장직을 마무리하게 됐다. 후임으로 임명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국세청장과 국회의원을 거친 경제·조세 분야 전문가다. 청와대는 임 신임 비서실장이 정부와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당·정·청 간 협력을 이끌고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 등 대통령의 국정 과제를 보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실장은 퇴임 소회를 통해 재임 기간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인사 논란 속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후임 인선까지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새 비서실장 체제가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을 어떻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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