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재하 엄마 | 가수 재하 프로필 나이
- 가수 재하 엄마



재하의 어머니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트로트 가수 임주리다. 본명은 임윤정, 1958년 11월 3일생이다. 1979년 드라마 '야 곰례야' 주제가로 가요계에 들어섰고, 1987년 발표한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1993년 드라마에 다시 쓰이며 국민 히트곡으로 올라섰다. 1994년에는 한국노랫말 대상을 받으며 원로 가수의 입지를 굳혔다.
모자의 사연은 임주리가 30대 중반 미국에서 재하를 낳으면서 시작됐다. 상대가 유부남이었던 탓에 혼자 아이를 떠안았고, 생후 100일 된 아들을 데리고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재혼한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사실상 미혼모처럼 외아들을 키워냈다. 무대에 서는 틈틈이 아들을 돌본 세월이 재하를 소개할 때마다 함께 언급된다.



재하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공연장을 따라다니며 무대와 음악을 몸에 익혔다. 리허설과 객석을 오가며 자란 환경은 성인이 된 뒤 가수의 길을 택하는 바탕이 됐다. 어머니의 대표곡을 직접 무대에 올릴 만큼 임주리의 음악적 자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2세 가수로 자리 잡았다.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난 한국계 가수 재하는 명지전문대학 중국어학과를 나와 영어와 중국어 회화에 능하다. 유년기를 어머니의 무대 곁에서 보낸 덕에 일찍부터 노래와 공연에 익숙했고, 성인이 된 뒤 트로트 가수로 방향을 잡았다. TV조선 '미스트롯 포유'에 이름을 올리며 임주리의 아들이라는 수식 대신 가수 재하 자체로 다시 호명되고 있다.



재하가 처음 무대에 오른 곳은 트로트 무대가 아니었다. 2012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밴드 사운드 속에서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라이브 감각을 쌓았고, 이 시기에 익힌 무대 호흡과 발성은 뒷날 트로트로 넘어온 뒤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장르를 트로트로 돌린 재하는 2018년 10월 '삼바파티'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흥겨운 리듬을 앞세운 데뷔곡으로 존재감을 넓혔고, 록으로 다진 성량과 무대 장악력을 트로트 특유의 가락에 얹었다. 밴드 출신이라는 이력은 경연과 행사 무대에서 재하를 다른 신인과 구분 짓는 요소가 됐다.



데뷔와 함께 어머니 임주리의 뒤를 잇는 2세 가수라는 배경도 따라붙었다. 모자가 같은 트로트 무대에 선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고, 재하는 어머니의 그늘에 머물기보다 경연 프로그램에 꾸준히 도전하며 자기 색을 만들어 갔다. 데뷔 이후 신곡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재하의 노래로는 데뷔곡 '삼바파티'를 비롯해 '내 삶의 이유', '사랑의 아픔'이 꼽힌다. 경쾌한 리듬의 곡과 서정적인 발라드풍 트로트를 오가며 폭넓은 선곡을 소화했고, 곡마다 분위기를 달리하는 해석으로 무대를 채웠다. 밴드 시절의 가창 습관이 남아 라이브에서 특히 안정된 소리를 낸다.
무대 실력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 월드스타 연예대상 트로트 부문 인기상을 받으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방송 무대와 지역 행사 무대를 오가며 신곡을 선보였고, 유튜브 채널 '재하TV'에 커버곡과 라이브 영상을 올리며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어머니의 노래를 자기 무대로 가져온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재하는 임주리의 대표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불렀다. 모자가 세대를 건너 같은 곡을 공유한 무대가 화제가 됐고, 이 경연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재하는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21회 특별 기획 '트롯 별들의 전쟁' 특집에 이름을 올렸다. 신승태, 민수현과 함께 실력파 라인업을 이뤘고, '미스트롯4' TOP7의 듀엣 짝꿍으로 무대에 선다. 데뷔 신인과 기성 가수가 짝을 이루는 구성 속에서 재하는 선배 가수 몫의 호흡을 맡았다.
'미스트롯 포유'까지 오는 길목에는 여러 경연이 있었다. 2021년 '트롯전국체전'에서 상위권에 오른 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현역가왕2'에 참가했다. 2026년 7월에는 MBN '전설의 사내'에 출연해 성리와 맞대결을 벌이며 현역 가수로서 존재감을 이어 갔다.



현재 재하는 미혼이다. 방송 무대와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며 어머니 임주리와 나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수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미스트롯 포유' 무대는 임주리의 아들이라는 소개를 넘어 가수 재하의 가창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