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나이 남편 | 가수 거미 가족관계 나이 본명 엄마
- 거미 나이





거미는 2026년 초 둘째 딸을 품에 안은 뒤 무대 복귀를 앞둔 가수다. 2003년 데뷔해 20년 넘게 발라드와 드라마 OST 시장을 지켜왔고,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하며 가정과 음악을 나란히 끌고 왔다. 어머니가 트로트 가수 장숙정이라는 가족 배경, 출산 9개월 만의 전국 투어 복귀 일정이 겹치면서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는 중이다.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은 1958년 6월 29일생으로 2026년 기준 만 68세다. 딸이 2003년 가요계에 먼저 자리를 잡은 뒤, 2010년 정규 앨범 '장숙정'을 내놓으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환갑을 앞둔 나이에 첫 음반을 발표한 모친과 20대 초반에 데뷔한 딸이 같은 가수라는 직업을 공유하게 됐다. 모녀가 세대와 장르를 달리하며 무대에 선 보기 드문 구도다.
장숙정의 음악은 딸의 R&B·발라드와 장르부터 갈린다. 2010년 앨범은 트로트를 중심으로 꾸몄고, 대중 방송 출연보다 음반 발매에 무게를 둔 행보를 이어왔다. 거미가 어린 시절부터 노래가 익숙한 가정에서 자란 배경에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은 어머니의 자리가 놓여 있다. 데뷔 순서는 딸이 앞섰지만, 노래를 향한 뿌리는 한 집안 안에서 이어진 셈이다.



거미의 가족은 어머니 장숙정과 오빠 박지훈으로 이어진다.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 울포리에서 나고 자랐고, 섬 마을 출신이라는 성장 배경은 인터뷰마다 거론되는 이력이다. 어머니가 트로트, 딸이 소울 발라드를 각각 대표한다는 그림은 거미의 가족관계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대목이다. 두 사람의 활동 시기는 2010년 전후로 잠시 포개지기도 했다.



거미의 노래는 2003년 2월 1일 1집 'Like Them'의 타이틀 '미안해요'로 시작됐다. 데뷔와 동시에 호소력 짙은 저음과 두터운 성량으로 발라드 시장에 이름을 올렸고, 2005년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가 방송과 음반에서 성과를 내며 대중적 입지를 넓혔다. 초기부터 작곡보다 보컬 해석에 강점을 둔 가수로 분류됐다.
거미를 대표하는 또 다른 축은 드라마 OST다. 2008년 '기억상실'과 '그대 돌아오면' 같은 발라드를 꾸준히 발표했고,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은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최대 흥행작으로 남았다. 여러 흥행 드라마의 주제가를 맡으면서 'OST 여왕'이라는 수식이 따라붙었다.



거미의 창법은 소울과 R&B에 뿌리를 둔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서 전공을 다졌고, 데뷔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까지 활동한 뒤 씨제스 스튜디오를 거쳐 현재 아메바컬쳐에 적을 두고 있다. 2026년 11월부터는 전국 8개 도시를 도는 'GUMMY Tour Concert 2026 '로 공연 무대를 다시 채운다.



거미의 남편은 배우 조정석이다.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5년간 교제했고, 2018년 10월 8일 언약식과 혼인신고를 함께 진행하며 부부가 됐다. 뮤지컬 무대 출신의 배우와 가수의 결합으로, 두 사람 모두 노래를 바탕으로 경력을 쌓아 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으로 대중에 각인됐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 역, 영화 '엑시트'와 '파일럿'으로 흥행 배우 자리에 올라섰다. 노래를 소화하는 배우라 거미와 음악적 교감이 가능한 관계로 자주 묶인다.



거미와 조정석은 결혼 이후 서로의 활동 영역을 분리해 유지해왔다. 2020년 8월 6일 첫째 딸 조예원이 태어났고, 2026년 1월 둘째 딸 조아연이 더해지며 네 식구가 됐다. 공개 석상에서 가정사를 길게 꺼내지 않는 쪽이라, 부부의 근황은 각자가 내놓는 작품과 음반으로 확인된다.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은 2025년 7월 31일 공개됐다. 2020년 첫째 출산 이후 약 5년 만의 둘째였고, 소속사가 임신 사실을 알리며 건강 관리에 집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데뷔 22년 차 가수가 40대 중반에 둘째를 가진 상황이라, 당시 거미는 예정돼 있던 음악 일정을 조정하며 출산을 준비했다.
거미는 2026년 1월 14일 둘째 딸 조아연을 낳았다. 첫째 조예원과 다섯 살 터울이며, 출산 직후에는 외부 활동을 멈추고 산후 회복에 시간을 들였다. 임신 기간 동안 공연과 방송 일정을 대부분 비웠던 터라, 복귀 무대의 규모와 시점이 가요계 안팎의 관심사로 남았다.



거미의 공식 복귀는 출산 약 9개월 뒤인 2026년 10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월 1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고, 체중 관리를 위해 키토 김밥을 먹고 있다는 일상을 공개했다. 11월부터는 'GUMMY Tour Concert 2026 '로 전국 투어에 나서며 둘째 출산 뒤 첫 대형 무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