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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손아섭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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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10.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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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두산 베어스 손아섭 방출

두산 베어스 손아섭 방출

- 두산 베어스 손아섭 방출

 

두산 베어스 손아섭 방출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는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됐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활약했지만, 결국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두산 구단은 19일 손아섭을 비롯해 총 11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출 대상에는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와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양현진 등이 포함됐다.

 

손아섭에게 이번 방출은 선수 생활의 중대한 갈림길이다. 지난해 한화에서 입지가 좁아진 뒤 올해 두산으로 팀을 옮기며 재기를 노렸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두산 이적 첫날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이후 타격 부진에 빠졌고, 시즌 막판에는 출전 기회마저 줄었다.

 

손아섭 프로필

손아섭은 1988년 3월 18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양정초등학교와 개성중학교를 거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포지션은 외야수이며 우투좌타 선수다.

 

프로 데뷔 초기부터 정교한 타격 능력과 꾸준한 안타 생산력을 보여준 손아섭은 2010년대 들어 리그 정상급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공을 맞히는 능력과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기술을 앞세워 오랫동안 주전 자리를 지켰다. 타격 정확도와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국가대표로도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손아섭은 롯데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2017년 첫 자유계약선수 계약에서는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했고, 2021년 12월에는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성적과 꾸준함이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

 

손아섭 전성기와 3000안타 도전

손아섭의 이름을 상징하는 기록은 단연 안타다. 2012년과 2013년, 2017년, 2023년 등 네 차례 최다 안타 1위에 올랐으며, 2023년에는 타율 0.339를 기록해 생애 첫 타격왕까지 차지했다. 당시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정상급 타격 능력을 유지하면서 KBO리그 최초의 통산 3000안타에 도전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2024년에는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겪은 뒤부터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타격 능력뿐 아니라 스윙 속도와 경기 출전 기회에서도 전성기와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손아섭은 통산 2223경기에 출전해 2655안타와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했다. 안타 수는 최형우의 2734개, 김현수의 2691개에 이어 역대 3위다. 한때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했던 선수지만, 최근 출전 기회가 줄면서 3000안타 도전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손아섭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손아섭은 2025년 시즌 도중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우승을 노리는 한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지만, 팀 내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지는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한화와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4월에는 다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타격 약점을 보완하려던 두산은 손아섭을 영입해 타선에 경험과 정교함을 더하려 했다. 실제로 두산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아섭은 2026년 정규시즌 1군 54경기에서 타율 0.236, 35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7월 월간 타율이 0.185에 머무는 등 타격 부진이 이어졌고, 시즌 후반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아섭 방출 이후, 현역 연장 가능할까

두산이 손아섭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심은 현역 연장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통산 2655안타라는 기록과 풍부한 경험은 여전히 손아섭의 경쟁력이다. 다만 38세라는 나이와 최근 성적 하락, 제한된 수비 활용도 등을 고려하면 새로운 구단이 영입을 결정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고민이 따를 전망이다.

 

손아섭은 한때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는 타자였다. 롯데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NC에서 타격왕에 올랐으며, 한화와 두산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도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잇따른 트레이드와 부진 끝에 방출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이제 선택지는 새로운 구단을 찾아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현역 은퇴를 고민하는 것으로 좁혀졌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역사를 써 내려온 손아섭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긴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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