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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근황 | 부캉이 뜻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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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대믹 2026. 10.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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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부캉이 근황 | 부캉이 뜻 종류

부캉이 근황 | 부캉이 뜻 종류

- 부캉이 근황

 

부캉이 근황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관계기관이 세 번째 유도작업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 시도에서 부캉이가 외해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온 만큼, 이번에는 그물과 수상 작업용 부유시설인 폰툰을 활용하고 잠수사까지 투입해 유도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10개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1일 부캉이 3차 외해 유도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20일 부산역 인근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과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작업은 부캉이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온 저하에 따른 건강 악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22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그 전에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부캉이 뜻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다. 약 3~3.5m 크기로 알려졌으며, 처음에는 무태상어로 추정됐지만 이후 흑상어 암컷으로 확인됐다. 부캉이라는 별명은 부산과 상어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상어가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고 수로를 계속 맴돌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커졌다. 부캉이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했고, 직접 상어를 보기 위해 친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도 늘었다. 부캉이가 등장한 이후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캉이가 장기간 인공 수로에 머물면서 바다로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관계기관은 상어의 이동 양상과 수로 지형, 수심 등을 고려해 유도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앞선 작업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중 상황을 확인할 전문 잠수사까지 투입해 대응할 예정이다.

 

두 차례 실패한 유도 작업

관계기관은 앞서 두 차례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쏴 상어를 바다 쪽으로 유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달 2일 진행된 두 번째 작업에서는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출구 약 100m 지점까지 이동시켰지만, 부캉이는 다음 날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이번 3차 유도작업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폰툰에 그물을 고정한 뒤 외해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시키면서 부캉이의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폰툰 위에는 인력을 배치해 상어가 작업 구역을 벗어나거나 반대 방향으로 접근하는 상황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두 번째 그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수로 출구 부근은 수심이 깊어지면서 바닥과 그물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방에 별도의 차단 그물을 설치해 부캉이가 유도 경로를 거슬러 돌아오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잠수사 8명 투입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관계기관은 수중음파탐지기와 수중 드론 등을 활용해 수로 입구의 해저 지형과 장애물을 조사한다.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물 설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점검하고, 현장 장비를 설치한 뒤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에는 아쿠아리움 소속 잠수사 4명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속 잠수사 4명 등 모두 8명이 투입된다. 잠수사들은 수중 장애물과 그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물이 바닥 지형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중 드론은 부캉이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전문기관은 상어의 행동과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하면서 작업 속도와 방식을 조정할 방침이다. 부캉이에게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는 동시에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유도 방식을 변경하는 등 상황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설공단, 경찰,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작업 구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순찰도 강화해 유도작업 중 공원 방문객이 위험 구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 명물 된 부캉이, 관광보다 안전한 귀환이 우선

부캉이는 뜻밖의 출현으로 부산 북항을 알리는 이색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상어를 보기 위해 방문객이 몰리면서 인근 카페와 편의점, 식당 등 주변 상권에도 관심이 쏠렸다. 부산시는 부캉이의 등장이 북항을 알리는 계기가 된 만큼, 향후 기록 영상과 캐릭터, 모바일 콘텐츠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왔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부캉이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는 일이다. 관광객의 관심이 커질수록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유도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장비와 잠수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캉이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들에게도 유도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현장 출입통제와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차례 유도작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이번 3차 작업은 그물 이중 설치와 잠수사 투입 등 보완책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캉이가 이번에는 수로를 벗어나 외해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실제 작업 결과는 현장 수심과 장애물, 상어의 이동 양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관계기관은 부캉이의 상태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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