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심영순 나이 | 심영순 식이요법 딸
- 요리연구가 심영순



요리연구가 심영순은 60년 가까이 한식 연구에 매진해 온 인물로, ‘옥수동 선생’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요리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한식 조리법을 발전시켰으며, 방송 출연을 통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음식에 대한 철학을 전해왔다.



심영순은 1941년생으로, 2026년 기준 만 85세다. 심영순요리연구원 원장을 맡아 한식 연구와 요리 교육을 이어왔다. 방송과 요리 관련 저서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한식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재벌가 인사들에게 요리를 가르친 경력으로 유명하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통 한식 조리법을 소개해 왔다.



심영순은 1970년대부터 서울 옥수동에서 요리 강습을 시작했다. 이후 1988년 심영순요리연구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식 교육과 연구에 나섰다.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일가와 삼성그룹 관계자 등 재벌가 인사들에게 요리를 가르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벌가 요리 선생’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심영순의 요리 특징 가운데 하나는 향신장과 향신즙 등을 활용한 조리법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구축했다. 오랜 기간 연구한 한식 조리법을 책과 방송을 통해 소개했으며, 요리연구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요리 수업 현장과 일상을 공개했으며, 2019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엄격한 요리 수업과 거침없는 말솜씨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심영순은 딸 장윤정, 장나겸, 장혜주, 장선주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요리연구가이자 기업 기룸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의 한식 연구와 관련된 배경을 바탕으로 사업 활동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심영순의 가족 이야기는 췌장암 투병 과정에서도 주목받았다. 특히 둘째 딸은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자 직접 곁을 지키며 식사를 챙기고 간병에 나섰다. 심영순은 방송에서 딸의 헌신적인 보살핌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심영순은 1992년 건강검진 과정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당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두 달도 못 살겠구나, 죽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때 둘째 딸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와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심영순은 딸이 하루 세 끼를 챙겨주고 음식과 약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채소를 넣어 끓인 채소탕을 꾸준히 먹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심영순은 약 1년 뒤 검사에서 암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둘째가 살렸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당시의 심경과 가족의 간병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채소탕이나 특정 식이요법이 췌장암을 치료한다는 의학적 근거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암 치료는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심영순의 투병 일화로 알려진 채소탕은 감자, 당근, 토마토, 양배추, 셀러리 등 여러 채소를 넣고 끓이는 음식이다. 알려진 식단에는 12가지 채소가 사용됐지만, 모든 재료의 정확한 구성과 분량이 공개된 것은 아니므로 가정에서는 구하기 쉬운 채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다.



먼저 감자와 당근, 양배추, 토마토, 셀러리 등을 깨끗하게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냄비에 단단한 채소부터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와 양배추 등 나머지 채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충분히 익힌다. 채소가 부드러워지고 국물에 재료의 맛이 우러나면 완성이다.



채소탕은 여러 채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고, 재료를 푹 익히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채소만으로는 단백질과 열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두부, 달걀, 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췌장암 환자는 소화와 영양 흡수 상태가 개인마다 다르므로 식단을 바꾸기 전 의료진이나 임상영양사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