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프로필 | 임진모의 아들 뇌종양 유품 양말
- 임진모 프로필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의 유품인 양말을 신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습니다. 오랜 시간 대중음악을 소개하며 유쾌한 입담을 보여온 임진모는 이번 방송 예고편에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음악평론가로서의 전문적인 모습과 한 아버지로서 간직한 아픔이 함께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임진모는 1959년 8월 11일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만 67세이며, 여의도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배운 사회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음악과 시대의 관계를 해석해 왔습니다. 팝 음악을 비롯해 국내 대중음악의 흐름을 폭넓게 다루며 음악평론가이자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임진모는 1984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중음악 관련 글을 쓰며 음악평론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고, 1991년 신문사를 떠나 본격적으로 음악 비평에 집중했습니다. 1993년 출간한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여러 저서를 통해 국내외 음악과 가수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습니다.
1995년부터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습니다. 2001년에는 음악 전문 웹진 아이즈엠(IZM)을 설립해 국내외 음반과 가수에 대한 비평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대중음악의 큰별들’, ‘한국인의 팝송 100’ 등 음악 관련 저서도 펴냈습니다.



오랜 활동 기간 동안 대중음악의 역사와 변화하는 음악 시장을 설명해 온 임진모는 전문적인 지식뿐 아니라 친근한 말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세대의 음악을 소개하며 대중음악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왔습니다.



임진모에게는 음악 활동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가족의 아픔이 있습니다. 장남 임현준 씨가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2021년 8월 6일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들의 나이는 32세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임진모의 사연은 당시 많은 사람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에 다니던 시절 뇌종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5년간 투병하며 치료와 수술을 이어갔지만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임진모는 2022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서도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당시 그는 아들이 자신의 가장 큰 팬이었으며, 한때 매니저 역할도 맡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아들이 건강하게 살아 있었다면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마음도 드러냈습니다.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가까이 지냈던 부자였기에 이별의 아픔은 더욱 컸습니다.



임진모가 아들의 유품인 양말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유재석이 2021년 세상을 떠난 아들에 관해 조심스럽게 묻자 임진모는 자신이 신고 있던 스포츠 양말을 가리켰습니다. 이어 아들의 것이라고 설명하며 아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신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말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임진모에게는 먼저 떠난 아들을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유품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가족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짧은 고백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앞서 아들이 좋아하던 신발을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양말 사연 역시 아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음악평론가로서 대중 앞에 서는 모습과 달리,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임진모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최신 대중음악에 관한 생각도 전했습니다. 그룹 코르티스의 ‘레드레드’를 언급하며 요즘 음악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오랜 경력을 가진 음악평론가가 변화하는 음악 시장을 바라보는 솔직한 시각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출연은 40년 넘게 대중음악을 소개해 온 평론가의 음악관과 함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이 남긴 양말을 신고 있다는 고백은 음악평론가라는 직업적 정체성을 넘어 한 사람의 아버지가 간직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임진모는 오랜 시간 음악을 통해 사람과 시대를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들과의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일상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아들의 유품인 양말에 담긴 사연과 최신 음악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