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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최희서 은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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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tory55203 2026. 10.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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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4
손석구 최희서 은인 인연

손석구 최희서 은인 인연

- 손석구 최희서 은인

 

손석구 최희서 은인 인연

배우 손석구가 무명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배우 최희서를 인생의 은인으로 꼽았다. 연기를 포기하려 했던 시기에 최희서의 제안으로 참여한 연극이 넷플릭스 드라마 캐스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손석구는 오랜 친구인 최희서를 향해 지금도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각별한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서른 중후반에 배우로 데뷔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한 만큼 주변의 만류도 컸고, 본인 역시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도전한 기회가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2017년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tvN 드라마 '마더', '60일, 지정생존자',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손석구의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작품은 2022년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다.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구씨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표현했고, '범죄도시2'에서는 강해상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작품이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손석구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탄한 과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손석구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 배우 생활을 그만두려던 시절과 자신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최희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손석구 최희서, 인생을 바꾼 연극 제작

손석구가 최희서를 은인으로 꼽은 이유는 두 사람이 함께한 연극에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손석구는 최희서와 오랜 친구 사이라며 지금도 최희서가 시키는 일이라면 다 한다고 말했다. 최희서의 말을 들으면 일이 잘 풀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배우로서 경험을 쌓아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희서는 영화 '동주'를 통해 주목받았고, 손석구는 집에서 최희서가 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최희서는 집에만 머물며 고민하던 손석구에게 연극 제작을 제안했다. 당시 최희서는 손석구에게 100만 원이 있다면 300만 원으로 만들어 함께 연극을 제작해 보자는 취지로 설득했다.

 

손석구는 최희서의 기획력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 연극을 만든 목적은 단순히 관객에게 공연을 보여주는 데 있지 않았다. 영화 작업을 통해 알게 된 관계자들을 초대해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배우로서 다음 기회를 얻기 위해 인맥과 작품을 연결한 최희서의 계획이 손석구에게 중요한 계기가 됐다.

 

센스8 캐스팅 디렉터를 만난 결정적 순간

연극 쇼케이스에는 손석구의 인생을 바꾼 사람이 찾아왔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의 캐스팅 디렉터였다. 공연을 본 캐스팅 디렉터와의 인연은 손석구가 작품에 합류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손석구는 이 일을 돌아보며 최희서를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놀라운 점은 손석구가 '센스8' 오디션조차 보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최희서는 손석구에게 오디션을 보라고 강하게 권했다.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도전을 독려했고, 손석구는 결국 최희서의 말을 따랐다. 손석구는 최희서에게 사람과 기회를 알아보는 특별한 감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구의 이야기를 들은 김광규는 최희서에게 잘 보여야겠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의 회고는 배우의 성공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조언과 기회, 그리고 그 기회를 잡으려는 선택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최희서 프로필과 배우 활동

최희서는 1986년 12월 24일생으로, 본명은 최문경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UC버클리에서 공연예술학을 수료했다.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배우 최희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영화 '동주'와 '박열'이다. 특히 2017년 개봉한 '박열'에서 독립운동가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옥자', '아워 바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미스트리스', '비밀의 숲 2',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서도 다양한 배역을 맡았다.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도 도전하며 창작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2019년에는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년 만에 다시 떠올린 고마움

손석구는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의 신인 양성 프로그램에서 최희서와 함께했던 기억도 꺼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함께 영화 작업을 하며 다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손석구는 15년 만에 최희서와 영화를 찍고 영화제를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최희서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는 '베드포드 파크'다. 최희서는 오드리 역을, 손석구는 일라이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202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오랜 시간 각자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두 배우가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손석구는 영화 무대인사에서도 최희서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은인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무명 시절 오디션을 권하고 연극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최희서의 제안이 손석구의 배우 인생을 결정적으로 바꾼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하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어지는 신뢰와 우정은 손석구가 직접 들려준 이야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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