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버스 충돌 불국사
- 경주 버스 충돌


경북 경주에서 석굴암에서 불국사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티투어버스가 도로 옆 옛 매표소 구조물과 충돌해 탑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부상자 구조와 병원 이송에 나섰습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께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인근 도로에서 시티투어버스가 도로 옆 구조물 기둥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버스는 석굴암에서 불국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구조물은 과거 매표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돌로 만들어진 소규모 터널 형태입니다. 저속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도로 옆 구조물 기둥과 부딪히면서 탑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9명 가운데 2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22명은 경상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탑승객 1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보도에서는 부상자 가운데 일부가 구급차가 아닌 대체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와 이송을 진행했으며, 사고 발생 약 2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35분께 환자 이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다수 사상자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현장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부상자 상태를 분류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실시했습니다.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 구급차 9대와 보건소 구급차 1대 등 모두 10대가 동원됐습니다. 부상자들이 여러 병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소방 연락관을 각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이송 현황을 관리했습니다.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는 한꺼번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 사고에서 부상자 상태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소방 당국은 현장 의료 대응과 병원별 환자 관리를 병행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버스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충돌 당시 차량의 운행 상황과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버스는 석굴암에서 불국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옆 구조물 기둥과 충돌했습니다. 다만 저속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과 충돌에 이르게 된 과정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주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으로, 다양한 코스를 통해 관광객을 수송합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