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의원 프로필 | 진성준 병역 발언
- 진성준 국회의원 프로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7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3선 국회의원으로, 당내에서 정책과 전략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치인입니다. 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으며, 대학 시절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습니다.



1991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995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당직자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고,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과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넓혔습니다.


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정무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추미애 지도부 시절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지냈으며,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습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했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 의원이 됐고,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도 정책위의장을 맡았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정책 분야에서 원칙을 강조해 온 진 의원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문제 등을 놓고 당내에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혀왔습니다.


진 의원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국방 정책과 한미동맹,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다루게 됐습니다. 국방위원회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와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국방 관련 법안과 예산을 심의하는 상임위원회입니다.



국방위원장은 국방 정책에 대한 국회의 감독과 심의를 이끄는 자리인 만큼,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전작권 전환 문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최근에는 한미 국방장관이 올해 예정됐던 한미안보협의회(SCM)를 내년 초로 연기하기로 하면서 국방 현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SCM은 양국 국방장관이 주요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연례 협의체로, 회의가 해를 넘기는 것은 1998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SCM 연기 배경으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안에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인 이른바 'X연도'를 도출하려 했지만, 양국 간 조율이 이어지면서 회의 개최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한국군의 연합방위 주도 능력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앞서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조건과 관련해 새로운 기준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와 여당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12월 별도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내년 초 SCM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둘러싼 협의가 어떻게 정리될지 국방위원회 차원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진 의원은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진 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기로 하고 현지 면담 일정까지 확정했지만, 비자 발급 거부로 방문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 자격으로 미국의 주요 군사·안보 관련 기관을 방문하려던 계획이었던 만큼, 진 의원은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의 주권적 활동을 제약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비자 거부 문제를 외교적 현안으로 제기했습니다.



다만 현재 알려진 내용만으로는 미국 측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SCM 연기와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비자 거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앞으로 미국 측의 공식 설명이 나올지, 진 의원의 방문 계획이 변경될지 주목됩니다. 국방위원장으로서 한미 안보 현안을 다루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논란은 양국의 국방 협력과 외교적 소통을 둘러싼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