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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9주기 사망일 | 김주혁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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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대믹 2026. 10.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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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김주혁 9주기 사망일 | 김주혁 프로필

김주혁 9주기 사망일 | 김주혁 프로필

- 김주혁 9주기

 

김주혁 9주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됐다. 2017년 10월 30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팬들 곁을 떠난 김주혁을 향한 추모가 올해도 이어졌다. 생전 소속사 대표였던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고인의 묘소를 찾아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고, 배우 봉태규 역시 영화 속 김주혁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동식 대표는 10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주혁의 9주기를 추모했다. 김 대표는 하루 앞서 고인의 묘소를 방문했다며 "10월 30일 벌써 9주기"라고 적었다. 서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김주혁과 함께했던 추억과 출연작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묘소에 도착했을 때는 고인을 아끼는 팬이 아름다운 꽃을 준비해 추모하고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김 대표는 "많이 무뎌졌을 테지만 또 이 시기만 되면 참 보고 싶다"며 "살아 있다면 50대 중반. 50대 중반의 김주혁은 어떤 배우로 존재하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봉태규도 추억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배우 봉태규도 김주혁의 9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억했다. 봉태규는 이날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스틸 사진을 SNS에 올렸다. 별도의 글이나 설명 없이 사진만 공개했지만,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추모가 됐다. 

 

2005년 개봉한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김주혁은 사랑 앞에서 소심하고 서툰 형 광식을 연기했고, 봉태규는 자유분방한 동생 광태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촬영을 통해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봉태규는 과거 김주혁의 1주기를 맞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진짜 형 같았다. 

 

촬영하는 내내 진짜 형 같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촬영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시작된 인연은 작품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고, 김주혁은 동료에게 실제 형처럼 든든한 존재로 기억됐다.

 

김주혁 프로필

김주혁은 1972년 10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원로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영화 '싱글즈',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등에서 로맨틱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무신'에서는 김준 역을, '구암 허준'에서는 허준 역을 맡아 사극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영화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을 통해 이전과 다른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악역으로 변신한 '공조'와 '독전'은 배우 김주혁의 폭넓은 연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구탱이 형'으로 남은 따뜻한 기억

김주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다. 2013년부터 약 2년간 고정 멤버로 출연한 그는 점잖고 진중한 배우의 이미지와 달리 허술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동생들의 장난을 받아주는 모습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배우로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함께한 멤버들과 제작진에게는 오랫동안 잊기 어려운 형이자 동료로 남았다. 후배를 챙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별, 작품으로 이어지는 추모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 사고를 당했다. 구조된 뒤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향년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심각한 두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창 배우로서 새로운 변신을 이어가던 시기였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2017년 영화 '공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유작인 '독전'에서는 중국의 거물 마약상 진하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으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제39회 청룡영화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배우가 직접 트로피를 들 수는 없었지만, 생전에 쌓아온 연기 역량은 사후에도 인정받았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김동식 대표와 봉태규를 비롯한 동료들의 추모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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