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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하지원 재회 다모 | 비서진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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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19528 2026. 10.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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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이서진 하지원 재회 다모 | 비서진 하지원

이서진 하지원 재회 다모 | 비서진 하지원

- 이서진 하지원 재회

 

이서진 하지원 재회

  • 프로그램 :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
  • 방송 : 2026년 10월 30일(금) 오후 11시 10분
  • 출연 : 이서진, 김광규, 하지원(my 스타)
  • 장소 :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F1 현장
  • 인연 : 2003년 MBC ‘다모’ 황보윤(이서진)·장채옥(하지원)
  • 이서진 : 1971년생, 2026년 10월 기준 만 55세
  • 하지원 : 1978년 6월 28일생, 2026년 10월 기준 만 48세

 

이서진과 하지원이 2003년 MBC 드라마 ‘다모’ 이후 23년 만에 다시 만났다. 무대는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다. 하지원은 이번 회차의 ‘my 스타’로 출연했고, 이서진과 김광규가 비서로 나섰다. 세 사람은 프로그램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로 향했다. 방송은 10월 30일 오후 11시 10분이다. ‘다모’ 종영 이후 두 배우가 한 프로그램 카메라 앞에 함께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모 장채옥과 황보윤

‘다모’는 2003년 MBC에서 방송된 사극이다. 하지원은 좌포청 다모 장채옥을, 이서진은 종사관 황보윤을 연기했다. 신분의 벽 때문에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의 중심 서사였다. 방송 당시 시청자들은 스스로를 ‘다모 폐인’이라 불렀고, 이 말은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하지원은 이 작품에서 와이어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소화하며 주연 배우로 올라섰다.

 

‘다모’의 대사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아남은 문장은 황보윤의 “아프냐? 나도 아프다”다. 부상당한 채옥을 앞에 두고 황보윤이 건넌 이 말은 23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된다. 이번 ‘비서진’에서 이서진과 하지원은 이 명대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직접 뒷이야기를 꺼냈다. 극 중 하지원이 “나으리”라고 부르던 종사관이 바로 이서진이었다.

 

촬영 당시의 고생담도 나왔다. 두 사람이 떠올린 ‘다모’의 첫 촬영지는 강원도 대관령이었다. 당시 대관령에 폭설이 쏟아져 촬영팀이 고립됐다. 눈길에 갇힌 채 첫 장면을 찍어야 했던 기억은 두 사람 모두에게 선명했다. 사극 촬영장의 추위와 눈, 그리고 그때 함께 버틴 시간까지 23년 전 기억이 대화 속에서 하나씩 되살아났다.

 

인천공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이서진과 하지원의 재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았다. 하지원은 “오빠랑 촬영하면서 뭔가 같이한다는 게 정말 꿈같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다모’ 이후로 방송을 같이 하는 것도 처음이다. 카메라 앵글에 같이 들어오는 게 그때 이후로 처음”이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김광규는 “‘다모’ 찍겠는데, 다시?”라며 웃었다.

 

이서진 특유의 장난도 빠지지 않았다. 이서진은 하지원에게 “지금이 더 예쁘다”, “지원이 요즘 훨씬 예쁘지”라고 말하다가 곧바로 “사실 옛날엔 이렇게 안 예뻤어, 얘가”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한껏 꾸미고 나온 하지원을 보고는 “뭐야? 누구세요?”라고 놀렸다. 그러면서도 “지원아, 선글라스 필요해?”라고 물으며 선글라스를 사 줬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이서진이 “지원이가 눈이 되게 초롱초롱해졌다. 항상 눈을 게슴츠레 뜨고 다녔다”고 하자, 하지원은 건너편 이서진 자리로 건너가 응징했다. 23년 전 신분의 벽 앞에서 애틋한 눈빛만 주고받던 장채옥과 황보윤은 이제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선후배 사이가 됐다. 김광규는 두 사람 사이에서 웃음을 거들었다.

 

종사관 나으리에서 비서로

‘다모’에서 하지원을 지키던 종사관 이서진은 23년 뒤 하지원을 보필하는 비서가 됐다. ‘비서진’은 스타에게 맞춤형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능이다. 이번 회차의 핵심 임무는 하지원의 소원 들어주기였다. 평소 F1 경기를 즐겨 보는 하지원은 싱가포르 F1 현장에서 최애 선수 막스 페르스타펜을 만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지원은 이를 “가장 최종 목표”라고 불렀다.

 

하지원은 김광규에게 “여자친구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라고 묻고, 이서진에게는 “오빠가 만나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서진은 “내가 페라리에 치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쪽으로 한번 해볼게”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서진은 현장 관계자에게 영어로 “하지원이 F1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어 한다. 혹시 가능하냐”고 요청했다. 평소 무심한 캐릭터였던 이서진이 직접 발로 뛴 장면이다.

 

이서진의 요청 덕분에 하지원은 일반 관람객이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에 입장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회차에는 한국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F1 현장 모습도 담겼다. 경기를 지켜보던 이서진은 “F1이 대단하다! 소리가 달라!”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출장을 마치며 “모든 것들이 그냥 너무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고, 이서진은 “지원이가 좋아했으면 됐지, 뭐”라고 답했다.

 

예능에서 다시 만난 현재

이서진 하지원 재회 편은 방송 전부터 수치로 반응을 드러냈다. 10월 27일 공개된 스페셜 선공개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 이후 조회수는 500만 회에 육박했다. 제작진은 하지원에게 “진짜 꼭 모시고 싶었다. 시즌1부터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원 섭외가 시즌을 넘어선 숙원이었다는 뜻이다.

 

방송 당일인 10월 30일에는 김광규가 개인 SNS에 싱가포르 출장 사진을 올렸다. 김광규는 ‘다모’의 명대사를 빌려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어 “드라마의 영원한 히로인 하지원 마이스타와 함께한 싱가포르! 서진이와 지원이 사이에서 ‘특급 수발’ 올리고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하지원은 이서진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손하트를 만들었다.

 

식사 자리에서는 하지원의 역대 상대 배우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원은 현빈, 조인성, 이서진 등과 호흡을 맞춰 왔고, “하지원과 작품을 하면 무조건 뜬다”는 말까지 등장했다. 김광규가 “베스트와 워스트를 얘기해 줘”라고 거들자 하지원은 직접 베스트 상대 배우를 꼽았다. 이서진도 하지원의 선택을 기다렸다. 23년 만의 재회는 이렇게 추억과 현재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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