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피파랭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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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피파랭킹 27위, 22위튀르키예 2-0 완파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호주가 튀르키예를 완파하면서 호주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7위의 호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받던 22위 튀르키예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호주는 단순한 이변의 주인공이 아니라 월드컵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강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주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효율적인 축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전반 27분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 코너 멧커프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튀르키예가 후반에만 20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지만 호주의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패트릭 비치의 선방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승리 이후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것이 바로 호주의 랭킹이다. 2026년 6월 기준 호주는 27위에 올라 있다. 랭킹 포인트는 1579.34점이다. 현재 순위만 보면 세계 최정상급 국가들과 비교해 다소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호주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2018년 41위였던 호주는 2019년 42위, 2020년 41위를 기록하며 한동안 정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2021년 35위로 상승했고 2022년에는 27위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2023년 25위,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26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세계 20위권 진입을 노려왔다. 2026년 현재는 27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통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호주의 역대 최고 순위는 14위다. 반면 최저 순위는 102위였다. 지금의 27위는 세계 축구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특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호주 세대교체 성공으로 이변의 시작을


호주 축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있다. 과거 팀 케이힐과 마크 비두카, 해리 키웰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표팀을 이끌었다면 현재는 젊은 선수들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2006년생 네스토리 이란쿤다는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코너 멧커프를 비롯한 젊은 자원들이 성장하면서 대표팀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전은 호주 축구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화려한 기술이나 압도적인 점유율 대신 강한 체력과 조직력, 그리고 집중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튀르키예에는 하칸 찰하놀루, 아르다 귈러, 케난 일디즈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호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공격진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D조 과연 어떻게 될까


이번 결과는 D조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 전까지는 튀르키예와 미국이 16강 진출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호주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랭킹이 더 높은 튀르키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남은 미국, 파라과이전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호주 축구는 오랜 기간 아시아 최강권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27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꾸준한 월드컵 진출과 국제무대 경험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번 튀르키예전 승리는 그러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였다.


강한 조직력과 뛰어난 수비,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상대를 무너뜨리는 집중력을 보여준 호주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튀르키예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둔 호주는 이제 D조 선두 경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7위라는 숫자 이상의 저력을 보여준 싸커루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