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성폭행 | 댄싱 9 성폭행 안무가
- 안무가 성폭행


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유명 보이그룹의 안무가로 활동한 댄서가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2026년 11월 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지난달 23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각각 5년간의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음악 전문 채널의 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유명 보이그룹의 안무가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보도에서는 구체적인 실명과 나이, 출연 프로그램명, 작업에 참여한 그룹의 이름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2024년 3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관계였으며 당시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는 상태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진술이 여러 차례 달라졌고 객관적인 정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A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 들어간 뒤 약 30분간 게임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에는 게임을 하지 않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을 바꿨습니다. 성관계가 이뤄진 순서와 피해자가 구토한 시점에 관한 진술도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피해자가 사건에 관해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진술했으며, 객관적인 증거와도 부합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허위로 진술할 만한 동기를 찾기 어렵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A씨 측은 심리생리검사, 이른바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왔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할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 이후 피해자가 보인 행동이나 고소 시점 등을 문제 삼은 주장 역시 배척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대응 방식은 가해자와의 관계와 당시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의 의사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술을 권유한 뒤,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놓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범행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태도로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는 점도 양형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으며,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내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번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1심 선고와 항소에 따른 후속 재판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명 안무가라는 활동 이력이 알려지면서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구체적인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특정 인물을 지목하는 행위는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