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피파랭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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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피파랭킹 6위 재조명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이 모로코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아 온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경기 전 우세가 예상됐던 브라질은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초반부터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 브라질은 2026년 6월 발표 기준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랭킹 포인트는 1765.86점이다. 지난해 5위였던 브라질은 한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랭킹 역사상 최장 기간 1위를 유지한 국가 중 하나로, 최고 순위는 1위이며 최저 순위는 22위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라는 화려한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강국으로 군림해 왔다.


브라질은 2018년 3위, 2019년 3위, 2020년 3위, 2021년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5위, 2025년 역시 5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모로코 전 낙승 예상했으나 무승부


이번 모로코전은 랭킹 6위 브라질과 7위 모로코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조별리그에서 펼쳐진 유일한 톱10 국가 간 대결이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세미루 등 화려한 선수진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예상보다 고전했다.


선제골은 모로코가 가져갔다. 전반 21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브라질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침착한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선수는 역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다닐루와 파비뉴를 활용해 중원을 강화했고 점유율을 높이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오히려 경기 막판에는 모로코의 날카로운 역습에 실점 위기까지 맞으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브라질의 과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의 공백이 예상보다 크게 느껴졌다.


비니시우스와 하피냐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할 플레이메이커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 특유의 화려한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세밀함과 결정력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보?


그럼에도 브라질은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브라질은 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동안 정상 탈환에 실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해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최근에는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은 더욱 조직적인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하피냐, 마르티넬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마르키뉴스, 알리송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까지 복귀한다면 전력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모로코와의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브라질의 우승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첫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조기에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6위 브라질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층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