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아내 귀요미
- 김종국 결혼



김종국이 결혼 1주년을 넘긴 신혼 생활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한다. 11월 3일 방송되는 332회에는 결혼 33년 차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MC 자리의 김종국은 두 사람과 나란히 아내 이야기를 꺼낸다. 결혼기념일 아침 이벤트와 휴대폰 속 아내 저장명이 이날 처음 공개된다. 결혼 33년 차 선배 부부와 결혼 1년 차 새신랑이 한 화면에 앉으면서 두 집의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김종국은 2025년 9월 5일 서울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이었고 사회는 25년 지기 유재석이 맡았다. 결혼식 전날에야 하객에게 장소를 알리고 하객의 사진 촬영을 막으면서 '007 작전'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아내의 얼굴과 이름, 직업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예식 사진도 거의 외부로 나오지 않았다.



김종국은 올해 7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 생활을 직접 평가했다. "결혼 너무 좋다. 풀지 못한 인생의 숙제에 마침표를 찍어 준 느낌"이라고 말했고, 늘 한 사람만 생각하면 되는 안정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2세 계획에는 "딸이든 아들이든 생기면 좋다"고 답했다. 결혼식 하객을 양가 50명씩으로 줄이는 바람에 30년 동안 낸 축의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했다는 하소연도 덧붙였다.



김종국은 연애 사실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채 곧바로 결혼을 발표했다. 2025년 9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연애 기간이 짧아 데이트도 많이 못 했다"고 밝혔고,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나이 차이가 아니라 "상대가 원했다. 조용히 하고 싶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 아내는 모든 게 장점"이라고 답했다.
김종국 결혼의 첫 신호는 집이었다. 2025년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를 62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면서 신혼집 장만설이 돌았다. 넉 달 뒤인 8월 18일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 장가갑니다"라고 직접 알렸다. 편지에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라는 문장이 담겼다.



김종국은 8월 24일 SBS '런닝맨'에서 카메라를 향해 "제가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다시 결혼을 알렸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그날 아침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고 털어놨다. 결혼식은 9월 5일 열렸고, 닷새 뒤인 9월 10일에는 지드래곤·송강호가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데뷔 30주년 활동을 이어 갔다. 다음 날인 9월 1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아내에 관한 질문에 처음 직접 답했다.



김종국 결혼 발표 직후 아내를 둘러싼 소문이 쏟아졌다. 유튜브 연예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살 연하', '미국 LA 거주 뷰티 브랜드 CEO', '헬스 업계 종사자', '일타강사 딸' 같은 이야기가 퍼졌다. 결혼 전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만 내면서 빈자리를 추측이 채웠다. 같은 해 4월 매입한 62억 원 논현동 빌라도 소문에 엮여 신혼집 추측이 이어졌다.
김종국은 2025년 9월 1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문을 직접 정리했다. "CEO, LA 거주, 20살 연하라는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성별 빼고는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고, 헬스 종사자설에는 "집에 잘 계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는 속도위반설에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라고 웃어넘기며 아내를 "LA와는 관련 없는 연하의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



김종국을 둘러싼 결혼설은 이전에도 반복됐다. SBS 'X맨' 시절 윤은혜와 보여준 '당연하지' 러브라인은 수년간 열애설로 이어졌지만 두 사람 모두 교제를 인정한 적이 없다. 송가인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번진 결혼설도 실제 교제 없이 방송 해프닝으로 끝났다. 2025년 결혼 발표에서 두 사람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김종국이 휴대폰에 저장한 아내 이름은 '귀요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서로를 어떻게 저장했는지 이야기하던 중, 주우재가 "형수님은 어떻게 저장해 놨느냐"고 물었다. 한참 쑥스러워하던 김종국이 "귀요미♥"라고 답하자 출연진이 일제히 놀랐다. 이 장면은 11월 3일 방송되는 332회에 담긴다.
김종국은 같은 녹화에서 결혼 1주년 이벤트도 꺼냈다. 결혼기념일 아침 꽃다발과 편지를 준비해 잠든 아내를 깨웠다는 이야기에 최수종이 흐뭇하게 웃었다. 7월 '유퀴즈'에서는 "결혼하면 아내가 이름을 잃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름을 많이 부른다"며 따로 부르는 애칭이 없다고 말했는데, 부를 때는 이름을, 휴대폰에는 '귀요미♥'를 쓰는 셈이다. 꽃다발 이벤트를 연 첫 결혼기념일은 2026년 9월 5일이었다.



김종국의 '삼식이 남편' 해명도 이어졌다. 앞선 방송에서 세 끼를 모두 아내가 차린 집밥으로 먹는다고 밝혀 '삼식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출연진이 다시 놀리자 "아내표 집밥은 해주셔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내가 요구를 하겠느냐"고 억울해했다. 아내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다치면 축구 못 가니까 절대 다치지 마"라고 '유퀴즈'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검은 고양이 네로', '트위스트 킹', '회상', '화이트 러브'를 히트시켰다. 2001년 솔로로 나선 뒤 '한 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를 연달아 발표했고, 'X맨'·'패밀리가 떴다'·'런닝맨'을 거치며 예능으로 활동을 넓혀 2020 S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11월 28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부산과 서울을 잇는 2026-27 콘서트 '김종국 EDITION 국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