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연 결혼
- 김자연 결혼


슈퍼모델 출신 패션 전문가 김자연(45)이 25세 연상의 기업인 손영권(70)과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혼자 살아갈 것으로 생각했지만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뜻밖의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로 처음 만나 약 2년간 인연을 이어왔으며,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김자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너무 많은 축복과 축하 감사하다"며 결혼을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자연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쏟아진 축하에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때가 있는가 보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빨리 올 인연이 저에게는 마흔이 훌쩍 넘어 찾아왔지만, 각자의 시간에 맞게 각자에게 맞는 인연으로 그렇게 뜻밖에 찾아오기도 하는가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아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SNS를 통해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라며 손영권과의 결혼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갈 것으로 생각했지만 마흔을 넘긴 뒤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김자연과 손영권의 결혼식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진행됐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함께한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두 사람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장소인 뷔르겐슈톡은 배우 오드리 헵번의 결혼식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2년 전 미국 MIT에서 시작됐다. 당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처음부터 연인 관계였던 것은 아니었다. 지인으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갔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까워졌다. 이후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도 이어졌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관계를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자연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손영권에 대해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해 준다"는 표현으로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성취보다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성품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김자연은 1981년생으로 올해 45세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국내외 패션 무대에서 활동하며 모델로서 경력을 쌓았다.
모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패션과 경영 분야로 전문성을 넓힌 점도 눈길을 끈다.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에서 패션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경영을 접목한 분야까지 학업을 확장하며 패션 전문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모델로 출발해 글로벌 패션 산업과 경영 분야를 경험한 김자연은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손영권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MIT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손영권은 1956년생으로 올해 70세다. 김자연과는 25세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한 글로벌 기업인으로, 반도체와 전장 사업 등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전략에 관여해 왔다.
특히 2017년 삼성전자의 미국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하만 인수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된 주요 경영 결정으로 꼽힌다.


현재 손영권은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 등을 맡고 있다. 글로벌 IT와 반도체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과 투자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 패션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 경영인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자연과 손영권. 25세의 나이 차이를 넘어 MIT 선후배로 만나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스위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흔이 넘어서야 찾아온 인연이라는 김자연의 결혼 소감처럼, 각자의 시간에 찾아온 사랑과 결혼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