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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학교 의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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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대믹 2026. 11. 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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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
경국대학교 의대 신설

경국대학교 의대 신설

- 경국대학교 의대 신설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확정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최종 확정되면서 경북 북부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교육부로부터 의과대학 신설을 확정받고 입학정원 40명을 배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학은 2030년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경북도청 신도시에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을 갖춘 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해 온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마련된 셈이다.

 

입학정원 40명

이번 의대 신설은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국립경국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를 지역의대 신설 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국대에는 40명, 순천대에는 60명 등 두 대학에 총 100명의 의대 정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2030년과 2031년 신설 지역의대에서 연간 100명의 의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후 교육부와 복지부 공동 기획단을 구성해 후보 지역과 대학을 평가했다. 의료 접근성, 의사 공급 부족, 의료 취약도, 정책 효과성 등 4개 분야 13개 지표가 활용됐다. 인구 대비 의대 정원과 활동 의사 수, 필수진료과 전문의 규모, 고령인구 비율, 입원환자 외부 유출률, 치료가능 사망률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경북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북부지역은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응급·중증질환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북 남부권에 동국대 의대 정원 55명이 이미 배정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경국대에는 40명이 배정됐다.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에 메디컬캠퍼스 조성

국립경국대는 의대 신설 확정에 따라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을 갖춘 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고 2030년 첫 신입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진 확보, 교육·연구시설 구축, 교육병원 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등 의과대학 운영에 필요한 절차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의대 교육의 핵심인 임상실습과 수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의대 신설이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경북도민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 온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서 우수한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주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의대 신설 효과와 남은 과제는

이번 결정으로 경북지역은 지역 자체적으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의대 정원 40명 배정만으로 지역 의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교육병원 확보와 우수 교수진 영입, 임상실습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졸업한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 남아 진료할 수 있는 정착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응급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은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지역 병원의 근무 여건과 의료진 처우, 수련 기회, 생활 인프라까지 함께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지역별 의대 설립 추진단과 교육부·복지부 공동 지원단을 통해 설립 준비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2029년 의사인력 수급추계 과정에서는 2032년 이후 추가 정원 배정 여부도 검토한다. 대학의 준비 수준과 의학교육 평가인증, 지역 의료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은 경북 북부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다만 진정한 성과는 의사 몇 명을 배출했는지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진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2030년 개교를 향한 준비와 함께 지역 의료인력의 양성부터 수련, 정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 경북 안동시 경동로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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