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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아버지 | 현진영 흐린 기억 속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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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대믹 2026. 11.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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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
현진영 아버지 | 현진영 흐린 기억 속에 그대

현진영 아버지 | 현진영 흐린 기억 속에 그대

- 현진영 아버지 

 

현진영 아버지 허병찬

현진영의 아버지 허병찬은 국내 최초의 재즈밴드 트리플A를 만든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다.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군 위문 공연을 앞두고는 군인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마당에서 잠을 청할 만큼 음악에 진지했다. 집안 형편도 넉넉했다. 어린 시절 가족은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수영장 딸린 2층 단독주택에 살았다. 방이 15칸, 화장실이 7개였다. 현진영은 "아버지가 물고 태어나신 금수저를 같이 문 거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허병찬은 투병하는 아내를 위해 재산을 아끼지 않았다. 아내가 커피숍을 하고 싶다고 하자 명동, 을지로, 종로에 대형 매장을 차려줬고, 친구들과 화투를 칠 때는 아프다는 말을 안 한다는 이유로 별채까지 마련했다. 8~9년 사이 재산이 바닥났다. 장례 뒤 "전세 3000만 원에 장례 치르니 5만 원 남았다"고 말한 허병찬은 이후 지병으로 쓰러졌다. 중학생이던 현진영이 생계를 떠맡게 된 배경이다.

 

현진영은 아버지를 "친구 같은 분"으로 기억한다. 공부 대신 피아노를 치라고 했고, 곡을 만들면 가장 먼저 들어줬다. 재즈 피아니스트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재즈 힙합곡 '소리쳐봐'를 만들었지만, 음악적 견해 차이로 크게 다툰 지 며칠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소리쳐봐' 앨범을 끝내 듣지 못했다. 현진영은 납골당에 홀로 모셨던 아버지를 어머니 묘에 합장하는 방안도 상담했다.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어머니 사모곡

현진영의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1992년 2집 'New Dance 2'의 타이틀곡이다. 음악 프로그램 6주 연속 1위에 오른 이 곡으로 전성기를 맞았고, 당시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7000만 원을 벌었다. 서울 반포 아파트 전셋값에 맞먹는 금액이다. 현진영은 11월 4일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 수입을 직접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대중에게는 신나는 힙합 댄스곡으로 남은 노래다.

 

현진영은 같은 방송에서 이 곡이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든 사모곡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엄마 얼굴을 또렷하게 기억한다 생각하는데 은연중에 떠올리면 흐릿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만든 노래다. 연인의 노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함께 보던 김지혜는 "그냥 댄스곡인 줄 알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불렀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진영의 어머니는 아들이 7살 때부터 위암으로 8년을 투병했다. 현진영이 14살이던 해 겨울, 35세 나이로 반포 주공아파트에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생전 방문을 잠그고 어린 남매를 부탁하는 유언을 녹음했는데, 테이프에는 "엄마 문 열어"라고 외치는 아들의 목소리도 함께 남았다. 묘소를 찾은 날에는 어머니가 즐겨 듣던 패티김의 '초우'를 부르며 "요즘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현진영 나이 프로필

  • 본명 : 허현석
  • 이름 : 현진영
  • 나이 : 1971년 2월 3일생, 만 55세
  • 고향 : 서울특별시
  • 학력 : 원촌중학교 졸업, 2023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
  • 신체 : 170cm, A형
  • 가족 : 아버지 재즈 피아니스트 고(故) 허병찬, 여동생, 아내 오서운
  • 소속사 : 브이세븐엔터테인먼트
  • 데뷔 : 1990년 '현진영과 와와' 1집

 

현진영은 1971년 2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허현석이다. 어린 시절 한남동 단독주택에서 자랐지만 어머니의 투병으로 가세가 기울었다. 중학생 때 어머니를 잃은 뒤 우유 배달과 접시 닦기로 생계를 꾸렸고, 2023년 52세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자 합격증을 들고 가장 먼저 어머니 묘소를 찾아 "어머니의 한을 너무 늦게 덜었다"고 말했다.

 

현진영 아내 오서운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은 탤런트 출신으로, 결혼 뒤 연기의 꿈을 접었다. 두 사람은 2000년 처음 만났다. 오서운은 MBC '사람이 좋다'에서 "제 이상형은 아니었다. 혼자 세상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챙겨줘야겠다 했다"고 첫 만남을 돌아봤다. 당시 현진영은 20대 초반 약물 파문 이후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으며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11년 교제 끝에 2011년 6월 부부가 됐고, 만남 1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생전의 허병찬은 며느리에게 "진영이 사람 좀 만들어줘라"고 부탁했고, 오서운은 "아버님도 못 만든 사람을 제가 어떻게 만드냐"고 답했다. 현진영은 MBC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가 엄마와 닮았다. 옆에 있어서 비빌 구석이 있다는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현진영 부부의 결혼 생활에는 굴곡도 있었다. 기획사를 세웠다가 파산을 겪었고, 압류 뒤 경매가 진행될 때 오서운이 남편의 악기만은 지켰다. 한 달 용돈은 40만 원이다. 현진영은 "저는 아버지보다 돈 관리를 못했다. 그걸 아내가 바꿔줬다"고 말했다. 부부는 역삼동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해 지금은 김포 운양동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병원 검사와 시험관 시술로 2세를 준비해 왔다.

 

현진영 가수 활동

현진영은 16살 때 이태원에서 춤을 추다 이수만에게 발탁돼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연습생이 됐다.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슬픈 마네킹'을 불렀고, 1992년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정상에 올랐다. '너는 왜', '두근두근 쿵쿵', '소리쳐봐'가 뒤를 이었고, 데뷔 무렵부터 랩과 퍼포먼스를 앞세웠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함께 국내 힙합 댄스 음악의 1세대로 꼽힌다.

 

현진영의 활동은 1993년 3집 발표 한 달 만에 마약 투여 혐의로 구속되며 멈췄다. 긴 공백기 동안 치료와 재활을 거쳐 2002년 이후 무대에 돌아왔다.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하겠다며 재즈 힙합 앨범을 냈고, 10대 시절 춤추던 이태원에서 재즈 공연을 열었다. 2022년에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저작권을 30년 만에 되찾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 예능에서도 일상을 공개했다.

 

현진영은 11월 4일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산정호수를 찾았다. 최근 빠진 드론 촬영으로 H.O.T. 콘서트 드론 감독 제안까지 받았다고 했지만, 조종 중 기체가 호수에 빠질 듯 흔들렸다. 보트도 제자리에서 맴돌았다. 마지막에는 대표 동작인 토끼춤을 응용한 '모닝 댄스'를 만들어 출연진에게 가르쳤고, 신계숙에게는 일대일 교정까지 했다. 같은 방송에서 '소리쳐봐'에 얽힌 아버지와의 마지막 다툼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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