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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브로드웨이 진출 영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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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대믹 2026. 11.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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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
아이비 브로드웨이 진출 영어 공부

아이비 브로드웨이 진출 영어 공부

- 아이비 브로드웨이 진출

 

아이비 브로드웨이 진출 준비

아이비가 브로드웨이 제안을 처음 받은 시점은 2022년이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한국 제작사 신시컴퍼니를 통해 오디션을 권했지만, 당시 영어 실력은 자기소개 정도에 머물렀다. 아이비는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미국에 가지?"라는 생각에 한 귀로 듣고 흘렸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돌아봤다. 기회를 한 번 놓친 셈이었다.

 

아이비에게 두 번째 제안이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록시의 솔로 넘버 2곡과 긴 독백 장면을 통째로 영어로 외워 영상 오디션에 응했다. 1차에서는 발음, 2차에서는 액센트를 지적받았다. 3~4개월 간격으로 지적 사항을 고쳐 다시 찍어 보내는 과정을 세 차례 반복한 끝에 최종 캐스팅이 확정됐다.

 

아이비는 합격 전화를 받던 순간 조용한 매장에서 쇼핑 중이었다. 6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영어를 배운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고 '시카고'가 굉장히 미국적인 작품이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제작진은 "영어로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익히며 이뤄낸 발전은 놀라운 정도"라고 평가했다.

 

아이비 영어공부 사비 1000만원 특훈

아이비는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50일 앞두고 이른바 '을지로 50일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영어 대사를 몸에 익히기 위한 집중 훈련이었고, 들어간 비용 약 1000만 원은 모두 사비로 냈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 9명이 나눠 맡았다. 매일 6~7시간씩 대사를 반복하는 일정이 공연 직전까지 이어졌다.

 

아이비가 꾸린 강사진은 역할이 나뉘어 있었다. 영어 학원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연결해 준 원어민 선생님들에게서 비즈니스 영어를 배웠고, 연기를 전공한 보이스 액터 3명에게는 대사와 연기 지도를 받았다. 실제 무대에 서는 원어민 배우들에게서 액센트를 교정받기도 했다. 주중 내내 일반 학생보다 빽빽한 시간표로 공부했다.

 

아이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예전에도 이렇게 공부했다면 SKY를 가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끌어냈다. 영어 실력이 자기소개 수준이던 2022년과 비교하면, 1년 반 남짓한 기간에 브로드웨이 대본 전체를 영어로 소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선 셈이다.

 

아이비 영어 발음 액센트 훈련

아이비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발음과 액센트였다. 오디션 단계마다 같은 지적이 나왔기 때문에 합격 뒤에도 영어·보이스·연기 수업을 이 두 가지에 맞춰 이어갔다. 목표도 분명했다. "미국 관객들이 대사와 노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비의 설명이다.

 

아이비는 영어와 한국어의 발성 위치 차이까지 연구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모두가 알게 될 이름, 그래 바로 록시' 대목을 한국어와 영어로 번갈아 부르며 "영어는 소리의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더라"고 시연했다. 현지에서 익힌 뉘앙스를 나중에 한국 공연에도 쓰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이비는 영어 대본을 파고들며 한국어 대본과의 차이도 발견했다. "한국 대본에는 생략된 부분이 굉장히 많고, 비틀어 놓은 대사와 가사에 숨겨진 의미가 많다는 점이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록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영어로 살리기 위해 대본 분석과 발음 교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아이비 브로드웨이 데뷔 유퀴즈

아이비의 출국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비자 발급 문제로 공연을 불과 열흘 앞두고서야 미국에 도착했고, 현지 배우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영어 대사 부담에 잠을 이루지 못해 새벽 산책을 나가 눈물을 흘린 날도 많았다. 아이비는 이 시기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아이비는 8월 17일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2시간 30분 분량의 '시카고' 전 대사와 넘버를 영어로 소화했다. 1100여 석 객석에는 1000명 넘는 관객이 들어섰고, 공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가 나왔다. 프로듀서 배리 와이즐러는 "아이비가 보여준 열정과 집념이 제작진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공연은 9월 6일까지 이어졌다.

 

아이비는 11월 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67회 '진짜는 진짜가 알아본다' 특집에서 이 과정을 털어놓고, 브로드웨이 버전 '시카고' 무대도 선보인다. 40대 중반에 한계를 느끼던 시기에 온 제안을 두고 "꿈이 나를 찾아와 노크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12월 5일부터는 LG아트센터 서울 '시카고'에서 다시 록시 하트로 선다.

 

아이비 프로필 나이

  • 본명 : 박은혜
  • 이름 : 아이비
  • 나이 : 1982년 11월 7일생, 만 43세
  • 고향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 학력 :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
  • 신체 : 164cm, B형
  • 가족 : 미혼
  • 소속사 : 크리에이티브아이
  • 데뷔 : 2005년 정규 1집 'My Sweet And Free Day'

 

아이비는 200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유혹의 소나타', '이럴 거면'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0년 '키스 미 케이트'로 뮤지컬에 발을 들였다. 2012년 '시카고' 한국 공연에서 처음 록시 하트를 맡은 뒤 2024년까지 6개 시즌, 592회 무대에 섰다. 올해 8월에는 같은 록시 하트 역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시카고' 무대에 올랐고, 11월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 과정을 직접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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