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나이 프로필 | 안재욱 뇌수술 음주운전
- 안재욱 나이





안재욱은 1971년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배우 겸 가수다. 2015년 6월 1일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11월 4일에는 MBC '라디오스타' '가능한 사람' 특집과 유튜브 '비밀보장' 594회에 잇따라 출연해 유치원 운동회에서 빅뱅 태양과 달리기 대결을 벌인 일화, 서울예대 시절 송은이와의 인연을 꺼냈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첫 작품은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MBC 창사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로,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 역을 맡았다. 신인으로 실존 인물을 연기한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같은 해 시작한 일요아침드라마 '짝'에서는 오민수를 연기하며 4년 가까이 출연했다.
안재욱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작품은 1997년 MBC '별은 내 가슴에'다. 강민 역은 원래 차인표가 맡은 재벌 2세에 밀린 서브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시청자 반응이 커지면서 극본까지 수정됐다. 최고 시청률은 40%를 넘었다. 눈을 가리는 앞머리와 "사랑한다, 죽을 때까지"라는 대사가 그해 유행으로 번졌다.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 마지막 회에서 최진실에게 부른 노래 'Forever'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1집 앨범은 60만 장 넘게 팔렸고, 현역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가수상을 받았다. 드라마가 중국과 대만에서 방영된 뒤 현지에서는 '안짜이쉬'로 불렸고, 2001년 한중 합작 드라마 '백령공우'로 해외 작품에 처음 출연했다.



안재욱은 1998년 영화 '찜'에서 김혜수와 다시 만나 여장 남자 역을 맡았고,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수염 자국을 가리려고 매일 약 3시간씩 분장을 했다. 2004년에는 KBS '오! 필승 봉순영'으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 차태현과 진행한 라디오 '미스터 라디오'로 최우수 라디오 DJ상도 받았다.
안재욱은 2008년 드라마 '사랑해'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친 뒤 방송을 쉬고 무대로 옮겼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황태자 루돌프', '태양왕', '영웅'에서 주역을 맡았다. 2011년 MBC '빛과 그림자'로 3년 만에 복귀했고, 강기태의 성공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시청률 20%를 넘기며 50부작에서 64부작으로 늘었다.



안재욱은 이후 2016년 KBS '아이가 다섯'의 이상태, 2021년 tvN '마우스'의 한서준, 2023년 ENA '남남'의 박진홍을 연기했다. 2025년에는 KBS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재벌 회장 한동석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는 처음으로 70세 노인 역에 도전해 백발 분장과 구부정한 자세, 목소리까지 연구했다.



안재욱은 2013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졌다. '빛과 그림자' 연장 방송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서울 공연을 마치고 2주 휴가를 받아 떠난 길이었다. 저녁 식사 중 컨디션이 나빠 방에서 쉬겠다고 들어갔다가 구토 끝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고, 함께 있던 지인이 이상함을 느껴 병원으로 옮겼다.
안재욱은 현지 병원에서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한 달가량 중환자실에 머물렀다. 예정된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은 취소됐다. 2025년 5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겉으로는 웃으면서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막상 눈을 뜨니까 '이게 진짜였네?'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이 미국에서 받은 병원비 청구액은 한화 약 5억 원이었다. 방송에서 "가격을 듣고 다시 쓰러질 뻔했다"며 "병원비 조율만 2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회복 뒤인 2014년 9월에는 데뷔 20주년 싱글 '새삼스럽게'를 내고 콘서트를 열었고, 같은 시기 뮤지컬 '태양왕'의 루이 14세 역으로 1년여 만에 무대에 돌아왔다.



안재욱의 첫 음주운전은 2003년이다.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종영 파티를 마친 뒤 서울 강남에서 차를 몰다 앞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실제로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같은 해 정규 4집 타이틀곡 '친구'를 발표하고 '선녀와 사기꾼'으로 2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시기였다.
안재욱은 2019년 2월 10일 오전 전북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다시 걸렸다. 전날 밤 지방 공연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뒤 이튿날 직접 운전한 것이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취소 기준 0.1%에 0.004%포인트 모자랐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날 예정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도 취소됐다.



안재욱은 적발 다음 날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 '영웅' 전 회차와 '광화문 연가' 일부 회차에서 하차했다. '영웅' 측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했다. 5개월 뒤 연극 '미저리'로 무대에 복귀했고, 2025년 KBS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주연 캐스팅 때는 음주운전 2회 전력을 두고 공영방송 캐스팅 기준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