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 가수 | 국민가수 이병찬 갤러리 팬카페
- 이병찬 가수





이병찬 팬덤명은 '노랑이들', 공식 색은 노랑이다. 데뷔 1주년이던 2022년 이병찬이 고향 포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자, 팬카페가 같은 방식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1월 5일 포천시 홍보대사 위촉일에 쌀 60포(200만 원 상당)를 보냈고, 같은 해 10월에는 회원 130여 명이 한 달간 모은 1,014만 원을 기부했다. 금액 끝자리 1014는 데뷔일 10월 14일에서 따왔다.



이병찬의 첫 무대는 노래가 아니라 역도 플랫폼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역도를 시작해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3관왕, 도민체전 3관왕에 올랐고 주니어 대표로도 뽑혔다. 목표는 올림픽 출전 하나였다. 포천일고를 졸업한 뒤에는 고양시청 실업팀에서 바벨을 들었고, 선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학사 학위까지 받았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 속에서 훈련에만 매달린 시기였다.
이병찬의 진로를 바꾼 계기는 부상이었다. 올림픽 선발전을 몇 달 앞두고 무릎을 크게 다쳤고, 두 차례 수술 끝에 선수 생활을 접었다. 오래 품어온 꿈이 사라진 자리를 채운 것이 음악이었다. 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몇 개월 만에 오디션 광고를 보고 지원서를 냈다. 수년간 보컬 트레이닝이나 연습생 생활을 거친 참가자들 사이에서, 운동만 하던 청년이 몇 달 준비로 무대에 섰다.



이병찬의 공식 데뷔일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첫 방송일인 2021년 10월 14일이다. 경연을 마친 뒤 2022년 6월 8일 첫 싱글 'I Dream'을 내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디미트루 역을 맡아 무대 영역을 넓혔다. 2023년 4월 14일 미니 1집 '공명'을 발매했고, 연세대에서 연 첫 콘서트 제목에는 데뷔일을 뜻하는 '211014'를 붙였다.



국민가수 이병찬의 출발은 아슬아슬했다. 마스터 예심에서 '나였으면'을 불렀는데, 긴장한 나머지 마이크를 쥔 손이 떨렸다. 후반부 고음에서 가창력을 보여주며 9하트를 받았고, 추가합격으로 본선 티켓을 잡았다. 앳된 얼굴과 흔들리던 마이크 때문에 '국민 병아리', '어린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역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과 미성의 조합이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의 눈에 들었다.
국민가수 본선에서 이병찬은 회차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1대1 데스매치에서는 유용민의 지목으로 대결이 성사됐다. 입술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직후였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불러 13표로 승리했고, 이 미션을 3위로 마쳤다. 이어진 팀미션 단체전에서는 '너였다면'을 불렀다. 기교보다 맑은 음색으로 승부하는 방식은 경연 내내 그대로였고, 탄탄한 팬덤이 생긴 것도 이 무렵이다.



국민가수 준결승 라이벌전에서 이병찬은 '열애중'을 불렀고, 2라운드 하동연과의 듀엣 무대에서 이겨 6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차전 레전드 미션에서는 '나타나'로 1라운드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24일 인생곡 미션에서 '첫눈'을 부른 뒤 최종 5위로 경연을 마쳤고, 이 무대로 '눈의 천사'라는 별명을 하나 더 얻었다. 이듬해 3월부터 5월까지 TOP 멤버들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돌았다.



이병찬 노래모음의 뼈대는 미니앨범 다섯 장이다. 2023년 '공명'에 이어 2024년 3월 10일 미니 2집 'My Cosmos'를 냈는데, 자신의 감정과 관계를 하나의 우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담았다. 같은 해 11월 16일 미니 3집 'ENCHANT'가 나왔다. 2026년에는 4월 16일 미니 4집 '우리 우주로', 10월 27일 미니 5집 'ㄴㅇㄱ'을 연달아 발매했다. 'ㄴㅇㄱ' 콘서트는 11월 15일로 잡혀 있다.
이병찬의 싱글 가운데 2025년 10월 10일 발표한 '너란 계절 안에 살아'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경연곡이 아닌 신곡으로 차트 정상을 찍은 기록이다. 한 달 뒤인 11월 17일 정오에는 '에겐남'을 냈다. 신조어 '에겐남(에스트로겐 남성)'에서 제목을 가져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 섬세해지는 마음을 그린 발라드다. 발매 전 티저 조회수가 100만 뷰를 넘었고,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랐다.



이병찬은 OST와 리메이크로도 곡 목록을 채웠다. 2025년 6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OST '새봄', 2026년 10월 '사랑이 온다' OST '그날이 생각나'를 불렀고, '눈사람', '데리러 갈게 2025' 등 리메이크곡도 냈다. 2025년 12월 27일 서울 공감센터 단독 콘서트 'Would you Merry me?'에서는 자작곡 '우리 우주로'를 처음 공개했다. 2026년 8월 31일 'To. Blue'부터는 프로듀서 예명 'balladoppa'를 쓰고 있다.



이병찬은 10월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23회 '보석함 특집'에 출연했다. '미스트롯 포유'는 '미스트롯4' TOP7이 매회 게스트와 짝을 이뤄 대결하는 트로트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국민가수 이후 오랜만에 TV조선 무대로 돌아온 이병찬을 두고 MC 붐은 "길려원 눈에 하트"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솔로 무대에서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불렀다.
미스트롯 포유 23회에서 이병찬은 윤윤서와 '역도와 밀크'라는 팀을 꾸렸다. 역도 선수 출신 이병찬과 윤윤서의 이미지를 묶은 팀명이다. 두 사람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골라 앞선 발라드 무대와 달리 경쾌한 분위기로 무대를 바꿨고, 윤윤서는 까다로운 화음을 안정적으로 받쳤다. 결과는 182점으로 본선 진출이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6%, 순간 최고 3.9%를 기록했다.



이병찬과 윤윤서는 11월 5일 방송되는 '미스트롯 포유' 24회에서 다시 무대에 선다. 상대는 3연승을 거두고 상금 1,000만 원을 눈앞에 둔 염유리·한다성 팀이다. 연승을 막기 위해 고른 곡은 김수희의 '애모'로, 발라드 가수 이병찬이 정통 트로트에 도전한다. 출연진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트로트가 주 무기인 윤윤서는 "제가 배워야 한다"며 이병찬의 실력에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