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가수 프로필 | 가수 박지후 나이
- 박지후 가수 프로필





가수 박지후는 1985년 5월 30일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인제군 원통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발라드를 부르며 11년을 버텼고, 생계를 위해 일용직 기계 수리 일도 병행했다. 2025년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9위로 TOP9에 들었고, 같은 해 7월 싱글 '염색'으로 정식 데뷔했다. 2026년 3월에는 고향 인제군의 홍보대사 '인제사랑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박지후의 노래 인생은 혼자 버티던 시절에서 출발했다. 부모가 일찍 이혼해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보일러도 없는 창고 같은 방에서 혼자 살았다. 무대가 있는 곳이면 가리지 않았다. 가요제에 나가 상을 받고 밤무대와 길거리 버스킹에 섰으며, 연습할 곳이 없어 다리 밑에서 밤새 노래하기도 했다. 막노동, 인테리어, 대리운전, 에어컨 설치까지 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2015년 대구로 옮긴 뒤 구미와 경산에서 지냈다.
박지후가 방송에 얼굴을 비춘 것은 2023년 MBN '오빠시대'부터다. '묻어버린 아픔', '비상',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을 불렀다. 이어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을 거뒀다. 2024년 12월 시작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직장부A로 출전해 마스터 예심 선(善)에 올랐다. 준결승 1라운드 뒤 3연속 추가 합격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논란을 겪기도 했다.



박지후는 '미스터트롯3' 준결승 2라운드에서 오승근의 '사랑은 다시 않으리'를 불러 마스터 점수 1262점을 받았다. 원곡자 오승근조차 '나도 이 노래를 몰라'라고 말한 곡이었다. 무대 직후 눈물을 보였고, 6위로 TOP10에 합류한 뒤 2025년 3월 6일 막을 내린 경연을 최종 9위로 마쳤다. 경연 이후 2025년 7월 16일 싱글 1집 '염색'을 발표하며 40세에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박지후의 데뷔곡 '염색'은 2025년 7월 16일 발매된 싱글 1집 타이틀곡이다. 일상 속 미안함을 담은 곡으로, 발매 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인턴 사원으로 출연하는 등 방송과 지역 행사로 무대를 넓혔다. 2025년 매일신문 주최 '칠곡의 빛 기억의 그림' 사진전 공연에도 섰다. 박지후는 '1만여 명의 팬들이 있는 곳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인생 목표'라며 팬클럽 '지후네가족'을 '가장 감사해야 할 은인'이라고 불렀다.
박지후는 2026년 2월 15일 싱글 2집 '흐려진 얼굴'을 냈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록 사운드를 입힌 트롯 발라드다. 언더그라운드 록 발라드 가수로 보낸 11년의 색이 곡에 그대로 묻어난다. 발매 전인 2월 6일 KBS1 '아침마당'에서 먼저 공개했고, 2월 28일에는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토크&미니콘서트 '소년(少年) : 캄캄하게 눈이 부신'을 열어 방송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지후의 세 번째 싱글 '내 어린 날의 노래'는 2026년 9월 7일 나왔다. 가사를 직접 쓴 곡으로, '내 음악을 들어주고 날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가사 속 '달빛이 흐르는 골목길'과 '낡은 나무 그네'는 별이 잘 보이던 원통 시절 풍경에서 왔다. 팬들의 요청에 맞춰 다음 곡은 템포 빠른 트로트로 준비했고, '앞으로 최대한 무겁지 않은 노래로 찾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허찬미와 박지후의 인연은 2026년 4월 23일 첫 방송한 TV조선 '우리 듀엣할까요?'에서 시작됐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출신 남녀 14명이 상금 500만 원이 걸린 듀엣 가요제를 앞두고 짝꿍을 고르는 예능이었다. 첫 회 시청률은 전국 4.5%였다. 첫 선택에서 박지후는 장혜리를 골랐고, 모의 듀엣 가요제에서 두 사람이 '남과 여'로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박지후는 본무대인 제주 듀엣 가요제에서 허찬미를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허찬미의 선택은 '미스터트롯3' 동료 추혁진이었고,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했다. 허찬미는 2026년 3월 끝난 '미스트롯4'에서 선(善)을 차지한 준우승자다. 반년 뒤 '미스트롯 포유'에서 박지후는 이 일을 두고 '찬미 씨에게 까였다'며 웃었고, '우리 찬미'라는 호칭을 써 출연진 사이에서 사내 연애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박지후와 허찬미는 2026년 10월 29일 '미스트롯 포유' 23회에서 처음 한 팀이 됐다. 두 사람이 고른 곡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다. 박지후가 2023년 '오빠시대'에서도 불렀던 곡이다. 댄스 에이스로 통하는 허찬미에 맞춰 칼군무를 준비했고, 박지후는 '미스터트롯3' 경연 이후 댄스 학원을 다니며 춤을 익혔다고 밝혔다. 오디션 시절 노래로만 승부하던 무대와는 결이 다른 도전이었다.



박지후가 출연한 '미스트롯 포유'는 2026년 3월 종영한 '미스트롯4'의 첫 스핀오프다. TOP7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윤윤서, 염유리가 직접 고른 짝꿍과 듀엣 경연을 벌이고, 1위 팀이 상금을 받는다. 진행은 붐과 안성훈이 맡았고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0월 29일 23회 '보석함 특집'에는 '미스터트롯3', '국민가수' 출신 가수들이 짝꿍으로 합류했다.
박지후는 '에어컨과 난로'라는 수식어로 무대에 올라 먼저 이은미의 '녹턴'을 솔로로 불러 고음까지 막힘없이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미스터트롯3' 경연 당시 성대를 다쳤고, 이후 수술을 받아 회복했다고 털어놨다. 허찬미와의 듀엣 '이유 같지 않은 이유'에서는 첫 소절부터 힘 있게 부른 뒤 댄스 퍼포먼스까지 맞췄다. 손빈아는 '형이 경연할 때는 춤을 못 췄는데 지금은 댄싱 머신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후와 허찬미 팀은 194점을 받아 '보석함 특집' 예선 단독 1위에 올랐다. 길려원·임찬 팀이 192점, 이소나·김동현 팀이 19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6%, 순간 최고 3.9%로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3연승 중인 염유리·한다성 팀과 맞붙는 본선에서 '보석함 특집'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짝꿍 선택에서 엇갈린 지 반년 만에 한 팀이 된 두 사람이 첫 무대에서 예선 최고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