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진 부상 상태 | 권동진 병원 이송
- 권동진 부상 상태



KT 위즈 내야수 권동진이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무대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야구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얼굴과 눈 부위를 직접 맞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확한 부상 상태와 향후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2026년 11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동진은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의 강한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타구가 예상과 다르게 튀면서 얼굴 부위를 강타했다.



충격을 받은 권동진은 얼굴을 감싸 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고 의료진과 구단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후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며 권동진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권동진이 눈 부위를 맞았으며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진단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얼굴을 맞은 만큼 안와골절이나 안구 손상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아직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권동진은 1998년 9월 12일생으로 2026년 기준 만 28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이며 키 178cm, 몸무게는 제공된 선수 정보에 따라 83kg이다. KT 위즈 소속 내야수로 등번호는 52번이다.
신광초와 세광중, 세광고를 거쳐 원광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입단 당시 상위 순번으로 지명된 내야 유망주였으며 우투좌타라는 장점을 갖췄다. 유격수와 2루수 등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전력에서 활용도가 있는 선수다.



이후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KT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프로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하며 출전 기회를 넓혀왔고, 2026년에는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권동진은 2026 시즌 타율 0.268을 기록했다. 228타수 61안타를 때려냈으며 홈런 3개와 33타점, 46득점을 올렸다. 도루는 3개를 기록했고 출루율 0.346, 장타율 0.399, OPS 0.745를 남겼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에서 26타수 10안타를 기록해 타율 0.385를 올렸으며 출루율은 0.500, OPS는 1.077이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도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수비 도중 김영웅의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팀이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은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번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눈 주변의 정확한 부상 정도다. 얼굴에 강한 타구를 맞았기 때문에 단순 타박상인지, 골절이나 안구 손상까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과 복귀 시점도 달라질 수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KT는 이날 삼성에 1대12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를 1승 4패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준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권동진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26 시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던 권동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급한 복귀가 아닌 충분한 치료와 회복이다. 정확한 검사 결과와 구단의 추가 발표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