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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 별세 신장암 | 옥희 나이 자녀 남편 홍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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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데믹✅ 2026. 6. 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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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1

옥희 별세 신장암 | 옥희 나이 자녀 남편 홍수환

옥희 별세 신장암 | 옥희 나이 자녀 남편 홍수환
- 옥희 별세 신장암
 

옥희 별세 신장암

옥희 별세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옥희는 이날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전 세계 복싱 챔피언 홍수환과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5일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스터즈 리더로 시작한 음악 인생

1953년생인 옥희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며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스터즈는 당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해외 무대까지 진출한 그룹으로 미국과 홍콩, 캐나다 등 여러 나라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오늘날 K팝 아이돌의 글로벌 활동이 익숙한 시대지만 당시 해외 진출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옥희는 서울시스터즈의 중심 멤버로 활동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해외 관객들에게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동은 훗날 한국 대중음악 세계화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는 몰라요’로 정상에 오른 솔로 가수

해외 활동을 마친 뒤 귀국한 옥희는 1974년 ‘나는 몰라요’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큰 사랑을 받으며 옥희를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어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아내의 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970~198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섬세한 감정 표현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웃사촌’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대표곡으로 남아 있다.

 

홍수환과의 사랑 그리고 가족

옥희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남편 홍수환과의 인연이다. 대한민국 복싱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홍수환과 옥희의 만남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의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재결합하며 부부의 연을 이어갔다.

 

재결합 이후 옥희와 홍수환은 서로를 응원하며 오랜 세월 가정을 지켰다. 부부는 음악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음악 사랑

옥희는 말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건강이 악화된 이후에도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초 방송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970년대부터 반세기 넘게 대중과 함께한 옥희는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된다. 서울시스터즈 리더로 세계 무대를 누볐고, 솔로 가수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했다. 이제 무대는 떠났지만 ‘나는 몰라요’,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 옥희가 남긴 노래들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아 고인을 추억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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