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달 멤버 | 두번째 달 공연 스무살 노래모음
- 두번째 달 멤버 공연


현재 두번째 달은 김현보, 박진우, 최진경, 조윤정, 이영훈, 박종선 등 6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기타와 만돌린, 틴 휘슬을 연주하는 김현보가 음악적 중심을 맡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특유의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한다.



밴드명은 “만약 지구에 달이 두 개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기존 음악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05년 정규 1집 ‘2nd Moon’으로 데뷔한 두번째 달은 국악, 아이리시 음악, 월드뮤직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로 한국 크로스오버 음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광고 음악 제작과 세션 연주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은 아일랜드 음악에 매료된 김현보의 제안으로 밴드를 결성했다. 이후 2004년 MBC 드라마 ‘아일랜드’ OST 참여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05년 발표한 데뷔 앨범 ‘2nd Moon’은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보컬이 없는 연주 중심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어 드라마 ‘궁’ OST 작업에 참여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밴드는 활동 과정에서 음악적 방향성 차이로 잠시 분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재결합해 ‘그동안 뭐하고 지냈니?’를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특히 2016년 발표한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는 두번째 달 음악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전통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결합한 이 작품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리꾼 고영열, 김준수, 김율희, 송소희 등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국악 크로스오버 분야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대표곡으로는 ‘얼음연못’, ‘바다를 꿈꾸다’, ‘서쪽 하늘에’, ‘별후광음’ 등이 꼽힌다. 특히 ‘Blue Breeze Blow’는 포카리스웨트 광고 음악으로 널리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작업과 메이플스토리 프로젝트 음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팬데믹 시기에는 온라인 공연을 꾸준히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최근에는 ‘Autopilot’ 시리즈 EP를 발표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두번째 달은 21일 방송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 1578회에서 소리꾼 김준수, 국악인 하윤주와 함께 ‘백년의 아리랑’을 선보인다. 이어 김준수와 함께 대표 레퍼토리인 ‘어사출두’를 무대에 올려 전통 판소리와 현대적 편곡이 결합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유네스코 기념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두번째 달이 걸어온 국악 퓨전 음악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 음악 언어로 풀어내고 있는 두번째 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