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프로필 | 한성숙 인사청문회
- 한성숙 장관 프로필


한성숙 후보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과 경기 양평군 전원주택을 연이어 매각했다. 역삼동 오피스텔은 15억 원, 양평 전원주택은 5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부동산 모두 취득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되면서 빠른 매각을 위한 결단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보유하고 있던 잠실 아파트를 매각해 약 29억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한성숙 후보자는 이 가운데 5억 원을 국제구호개발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성숙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한 채만 보유하게 됐다.


한성숙 후보자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 혁신성과 실용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다.



국회 임명동의안을 통과할 경우 한성숙 후보자는 2006년 취임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국무총리가 된다. 또한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이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주택 매각 과정과 삼청동 주택 관련 의혹, 네이버 재직 시절 경영 문제 등이 집중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삼청동 주택 편법 증여 의혹과 네이버 관련 현안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기업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문회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사안이라며 과도한 신상 검증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성숙 후보자는 IT 전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 검색기업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하며 IT 산업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NHN에 합류한 뒤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서비스총괄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7년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로 선임됐다.



재임 기간 스마트스토어 확대, 글로벌 웹툰 사업 진출, 모바일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IT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발탁된 한성숙 후보자는 AI 기반 산업 육성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주도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후보자는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주택 매각과 자산 정리 과정이 공직 윤리 측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또 IT 기업인 출신 총리라는 새로운 실험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