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예비신랑 성형 도주 페이스 오프
- 예비신랑 성형 도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결혼을 앞두고 돌연 사라진 예비신랑의 충격적인 도주극을 조명한다. 웨딩 촬영을 앞둔 남성이 회사 공금을 횡령한 뒤 잠적하고, 얼굴 전체를 성형해 신분을 숨기려 했던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추적자 vs 도망자-두 얼굴의 남자'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명재현, 이예지, 이민우가 리스너로 출연해 사건의 진실을 함께 추적한다.

이번 이야기는 결혼을 앞두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예비신랑이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예비신랑은 다니던 회사와의 연락을 모두 끊고 잠적했고, 가족과 지인들 역시 행방을 알지 못했다. 결혼식을 준비하던 예비신부와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가 진행되던 과정에서 뜻밖의 단서가 발견됐다. 가까운 지인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에서 성형외과 관련 기록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행적을 추적했고, 결국 도주 중인 예비신랑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눈과 코는 물론 얼굴 전반을 대대적으로 수술하며 외모를 완전히 바꿨다. 기존 사진과 비교하면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변화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방송에서 성형 전후 사진을 확인한 명재현은 "얼굴을 다 바꿨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민우 역시 "아무도 못 알아볼 것 같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사건이 더욱 놀라움을 안긴 이유는 치밀한 도주 계획 때문이다. 예비신랑은 성형수술 이후 은신처를 마련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다. 특히 은신처 출입구에 CCTV까지 설치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동선을 직접 확인하며 생활했던 것이다.

담당 형사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을 보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얼굴을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했던 계획이 현실에서 실행됐다는 점이 수사팀마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서는 예비신랑이 왜 모든 것을 버리고 도주를 선택했는지, 또 얼굴까지 바꾸며 숨어 살아야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가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단순한 가출이나 실종 사건이 아니라 회사 공금 횡령 의혹과 연결된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진행을 맡은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는 사건을 따라가며 예상치 못한 반전과 추적 과정을 전달한다. 또한 방송에서는 성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이른바 '페이스오프' 체험 장면도 공개돼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가족, 직장 동료들을 뒤로한 채 사라진 한 남자. 그리고 자신의 얼굴마저 바꾸며 새로운 삶을 꿈꿨던 도망자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현실판 '페이스오프'로 불리는 이 사건의 전말은 25일 밤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공개된다. 방송 시간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