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서 뭐하게 제주 4색 만두 전골 | 고두심 애월 장인의 집
- 남겨서 뭐하게 제주 4색 만두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제주 특집 3탄에서는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이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고향의 맛을 소개하는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제주 애월의 대표 만두전골 맛집 장인의집 애월 본점입니다.


애월에서도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4대째 이어오는 손맛을 바탕으로 만든 수제 만두와 깊게 우려낸 가마솥 사골육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보글보글 끓는 전골 속 형형색색의 만두가 등장하는 순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 그대로 4색 수제 만두입니다. 흰색은 제주 흑돼지를 듬뿍 넣은 흑돼지만두, 붉은색은 매콤한 김치만두, 초록색은 전복을 넣은 전복만두, 검은색은 먹물 반죽에 제주 문어를 넣은 문어만두로 구성됩니다. 만두피부터 만두소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 각각의 개성이 확실하게 살아 있습니다.




애월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맛집이라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긴 편입니다. 예약이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고,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오전 오픈 시간이나 오후 3~5시 사이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골 메뉴는 2인 이상 방문할수록 다양한 재료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마지막에 제공되는 칼국수까지 꼭 드셔보세요. 깊은 사골육수를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마무리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수제 만두입니다. 흑돼지, 문어, 전복 등 제주를 대표하는 식재료를 각각의 만두에 담아 일반 만두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전골 종류도 다양합니다. 기본 4색 만두전골은 물론 소갈비와 해산물이 함께 들어가는 전골, 버섯을 중심으로 즐기는 전골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두만 따로 주문할 수도 있어 술안주나 사이드 메뉴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국물의 깊이였습니다. 사골육수 특유의 진한 풍미가 있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숟가락을 계속 들게 됩니다. 버섯과 채소를 먼저 건져 먹고 만두를 넣어 먹으니 국물 맛이 한층 더 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4가지 만두는 각각 개성이 확실했습니다. 흑돼지만두는 육즙이 풍부했고, 김치만두는 적당한 매콤함이 있어 전골의 균형을 잡아줬습니다. 전복만두는 씹을수록 전복의 식감이 살아 있었고, 문어만두는 탱글한 식감 덕분에 가장 인상적인 메뉴였습니다. 하나씩 맛을 비교해 먹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전골을 먹는다면 마지막 칼국수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두와 채소에서 우러난 맛까지 더해진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이면 처음보다 훨씬 진한 국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가 불러도 끝까지 먹게 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전골 가격이 좀 있지만 가족 여행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 여행이라면 만족도가 매우 높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고두심이 소개한 이유를 직접 먹어보니 이해가 됐고, 애월에서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제주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