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조중규 | 광고왕 조중규 곤약면
- 이웃집 백만장자 조중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연쇄 창업가 조중규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대 시절 군고구마 장사와 사우나 때밀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중규 대표는 이벤트와 마케팅 업계를 대표하는 '광고왕'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사업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1일 방송에서는 식당, 이벤트, 마케팅, 디자인, 렌탈, 제조업 등 7개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조중규 대표의 하루와 사업 철학이 소개된다. 조중규 대표는 "나쁜 것 빼고 돈 되는 일은 다 한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평창동 자택과 여러 회사를 오가며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일상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중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돈의 가치를 몸소 배우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중학교를 마치자마자 군고구마 장사에 뛰어들었고 시장에서는 리어카 짐꾼으로 일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사우나에서 구두닦이와 때밀이를 하며 또래보다 훨씬 많은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후 대학에 진학했지만 사업에 대한 열정을 선택하며 휴학했고 본격적으로 영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칼과 도자기,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수없이 거절당하는 과정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조중규 대표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은 영화 '쥬라기 공원' 개봉을 앞둔 1993년에 찾아왔다. 조중규 대표는 장난감 수입업체 창고에 남아 있던 공룡 장난감을 개당 600원에 대량 매입한 뒤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극장 앞에서 3000원에 판매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큰 성공이었다. 준비한 물량은 열흘 만에 모두 판매됐고 약 1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서울 아파트 반 채에 해당하는 자금을 마련했다.


조중규 대표는 "기회를 먼저 보는 눈이 중요했다"며 재고 상품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것이 사업 감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잘돼서 다행이지 상당히 무모한 투자였던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중규 대표는 이후 이벤트와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이벤트를 비롯해 대형 자동차 박람회와 기업 프로모션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하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컴백 드론쇼를 기획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벤트와 광고, 디자인, 마케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경영 전략을 구축했다.


현재는 지엘컴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건강식품 제조와 곤약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연쇄 창업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화려한 성공 결과뿐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조중규 대표의 창업 과정과 사업 철학도 함께 소개된다.


문전박대와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았던 경험, 여러 업종을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어낸 경영 방식,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