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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미국 | 홍명보 청문회 날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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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표데믹 2026. 7. 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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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미국 | 홍명보 청문회 날짜 일정

- 홍명보 미국

 

홍명보 미국 출국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이틀 만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선수단 내분설과 선수 기용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도 "할 이야기는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홍명보 전 감독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지 불과 이틀 만의 출국이다. 귀국 당시에는 팬들의 거센 야유 속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홍 전 감독은 이번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했다. 

 

다만 모든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기보다는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만 남겼다. 홍 전 감독은 당분간 미국 LA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불화는 없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축구계에서는 선수단 내부 갈등설과 베테랑 선수들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홍 전 감독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홍 전 감독은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며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적인 내분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손흥민과 이재성을 중심으로 한 인터뷰 보이콧 갈등, 선수단 분위기 악화 등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전 감독은 지인들과의 자리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잘하려는 의지는 충분했다. 날씨가 너무 더웠고 몸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며 의견 차이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옌스 규율 위반설, 불화설도 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옌스가 규율 위반 때문에 조별리그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홍 전 감독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공항에서 취재진이 관련 질문을 하자 "그런 건 없다"며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특정 선수들이 규율 문제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각종 추측이 확산됐지만, 홍 전 감독은 이러한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논란 가운데 하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0대1로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과 베테랑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결정은 경기 직후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홍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 선발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 전 마련한 '게임 모델'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감독은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감독의 책임"이라며 "결과 역시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경기 전에 전술의 옳고 그름을 단정할 수는 없다"며 결과만으로 선수 기용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같은 전술적 판단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한 이유 역시 상대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뒷공간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이재성을 제외한 것도 경기력과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대표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청문회 질문에는 답변 아껴

월드컵 탈락 이후 홍 전 감독은 거센 비판 여론을 받아들였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국민들의 비판에 억울함은 없다"며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감독이 모든 것을 구현해야 한다. 잘되면 좋은 감독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렇지 않은 감독이 되는 것"이라며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즉답을 피했다. 귀국 직후 침묵을 지켰던 홍명보 감독은 미국 출국을 앞두고 일부 의혹에는 선을 그었지만, " 이야기는 언젠가 밝히겠다" 말을 남겼다. 대표팀 운영 과정과 월드컵 탈락을 둘러싼 보다 자세한 설명이 언제 공개될지 축구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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