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 이언주 리박스쿨
- 이언주 의원 프로필


더불어민주당이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성음란물을 제작·유포한 당원을 제명하고 형사 고발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당원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안으로 판단해 비상징계를 의결했으며, 이언주 의원 측 역시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언주 의원은 1972년 11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 법학석사와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경제법 석사를 마쳤다.


법무법인 충정과 지평지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S-Oil 법무총괄 상무를 지내며 기업 법무 경험도 쌓았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제20대와 제22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며 3선 의원이 됐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용인시정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국내 정치권에서도 손꼽히는 당적 변화 이력을 가진 정치인이다. 민주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이동했고, 이후 바른미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등 보수 진영에서도 활동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비판 목소리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여권 정책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갔고, 2024년 "정치적 출발점으로 돌아가겠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복당 이후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에 합류했지만 주요 현안을 두고 독자적인 의견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대표적으로 최고위원 선출 방식과 당 운영 제도 개편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과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도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신중론을 폈다.



토지공개념 등 일부 정책에 대해서도 위헌 가능성과 시장경제 원칙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 때문에 당내에서는 친명계와 친청계(정청래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강경 성향 그룹) 사이에서 독자 노선을 걷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언주 의원은 주요 현안마다 정책과 절차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언주 의원을 둘러싼 이른바 '리박스쿨' 논란도 불거졌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이언주 의원이 리박스쿨 또는 전신으로 거론되는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행사에서 강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고민정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을 근거로 프리덤칼리지장학회가 리박스쿨의 전신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박스쿨과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강연이나 강사로 참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관련 게시물과 영상은 허위사실이라며 게시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8일 국민소통위원회 명의 공지를 통해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성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인물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해당 당원에 대한 제명 처분도 의결됐다.



이언주 의원 측도 "합성음란물 게시자와 유포자, 이에 가담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최근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허위 영상물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