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정 아이스하키 | 야구여왕 신소정 나이
- 신소정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골텐더 신소정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종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주전 골리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신소정은 이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에서 블랙퀸즈의 포수이자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색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신소정은 1990년 3월 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혜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숙명여자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키 168cm의 체격을 바탕으로 골텐더로 활약했다. MBTI는 ISFP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안양한라 유소년팀인 과천 위니아에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고,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운동신경을 인정받으며 성장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일찍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핵심 골리로 자리매김했다.


신소정은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경기 영상을 직접 캐나다 대학들에 보내 기회를 얻은 뒤 세인트 프랜시스 자비에르대학교에서 주전 골텐더로 활약하며 뛰어난 세이브 능력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남녀 아이스하키 선수를 통틀어 처음으로 북미 여자 프로리그(NWHL) 뉴욕 리베터스에 입단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해외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앞세워 경쟁력을 입증하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였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과의 승부치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연이어 기록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신소정의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진 순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대한민국과 북한이 하나의 팀으로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서 주전 골텐더를 맡아 5경기 모두 출전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로 무려 210개의 슛을 막아내며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비록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골문을 지켜낸 신소정의 투혼은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제무대에서도 침착함과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평창 올림픽을 마친 신소정은 2018년 6월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이후에도 아이스하키를 떠나지 않았다. 2020년 남자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코치로 선임되며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팀 최초의 여성 지도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구단 해체 이후에는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부 골리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선수 시절 쌓은 국제무대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도자로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랙퀸즈 소속으로 포수 포지션을 맡은 신소정은 은퇴 후 사회인 야구를 꾸준히 즐긴 경험을 인정받아 입단 테스트에서 A급 평가를 받으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아이스하키 골텐더 시절 몸에 익은 빠른 반사신경과 강한 어깨, 경기 운영 능력은 포수 포지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팀의 중심타선인 4번 타자로 기용될 만큼 장타력을 인정받았고, 경기에서는 블랙퀸즈의 첫 홈런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여기에 필요할 때는 마운드에도 올라 마무리 투수 역할까지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