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프로필 국무조정실장 임명 | 임기근 차관 기재부2차관
- 임기근 프로필 국무조정실장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 기획재정부와 기획예산처에서 오랜 기간 예산·재정 정책을 담당해 온 임 신임 실장은 경제 정책 조율 능력과 조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1968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광주 송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고,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고, 국가 재정과 예산 분야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아 대표적인 '예산통' 관료로 평가받아 왔다. 군 복무는 육군 상병으로 마쳤으며, 공직자 재산공개 기준으로 2024년 약 8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임기근 실장은 행정고시 36회 재경직에 합격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국가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공직 초기에는 복지예산과장과 농림수산예산과장 등을 맡아 분야별 국가 재정을 관리했고, 이후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을 역임하며 정부 예산 편성의 핵심 업무를 수행했다.


2015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돼 예산 심의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부와 국회의 예산 협의 과정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정책 기획 능력과 균형감 있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 신망도 높았다. 기획재정부 초임 과장 시절에는 직원들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 실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재정기획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차관보급인 재정관리관을 맡아 국가 재정 정책과 예산 운용을 총괄했으며, 2023년에는 제39대 조달청장으로 임명돼 공공조달 혁신과 조달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고, 올해 기획예산처가 출범하면서 초대 기획예산처 차관을 맡아 예산 편성과 재정 정책을 총괄했다. 관가에서는 풍부한 정책 아이디어와 뛰어난 전략 기획 능력, 실무 중심의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강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초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되면서 부처 수장 공백이 발생하자 임기근 차관은 사실상 장관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임 실장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재정 운영 계획을 점검했고, 주요 국정과제 추진 상황을 관리하면서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장관 부재 상황에서도 예산 편성과 재정 전략 수립 등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은 이번 국무조정실장 발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국무조정실장은 각 부처 정책을 조율하고 국정 현안을 총괄하는 장관급 자리로, 정부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임 신임 실장은 경제 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복잡한 경제 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처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활성화와 재정 운용, 정부 조직 간 정책 조율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예산과 재정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임 실장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