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프로필 |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 막말 나이
- 김하수 청도군수 프로필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청도읍 한 야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소방 관계자가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뒤 경찰과 소방이 합동 수색에 나선 끝에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기간 인사 관련 비위 의혹과 각종 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만큼 이번 소식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군수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청도군수에 당선돼 민선 8기 청도군정을 이끌었다. 인구 감소 대응과 농촌 복지 확대, 관광 자원 개발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지만,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다가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하며 군수직에서 물러났다.


오랜 정치 활동 끝에 군수직에 올랐지만 재선에는 실패하면서 정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재임 기간에는 인사 비위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관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측근이 숨지고 일부 관계자가 구속되는 등 사건이 확대되면서 지역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


또한 올해 초에는 군청 직원과 함께 요양원 원장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인 공동주거침입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여러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 전 군수는 2025년 초 요양원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며 막말과 욕설 논란에도 휩싸였다. 녹취에는 특정 직원을 향해 거친 표현과 위협성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공직자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전 군수 측은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피해를 주장한 당사자는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사건은 공직 윤리와 갑질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김하수 전 군수는 1959년 2월 9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 청도 용산국민학교와 모계중학교, 대구 오성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대구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거쳐 제55대 청도군수를 지냈으며 당적은 국민의힘이었다. 2023년 재산은 약 1억 원을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