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국회의원 프로필 | 김남희 의원 보완수사권 폐지
- 김남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인과 시민운동가를 거쳐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희 의원은 1978년 2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명초등학교와 명일여자중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 재학 중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했으며,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국회의원으로 경기 광명시을 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다.


김 의원의 정치 입문은 법조계와 시민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안정적인 길보다 공익 활동을 선택해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일하며 사회복지와 조세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부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사회복지와 복지국가 정책을 꾸준히 연구해 온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과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맡으며 정치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경기 광명시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를 19%포인트 이상 차이로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초선 의원이지만 보건복지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성가족 관련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분야 기획위원으로 참여하며 복지와 돌봄, 연금개혁 정책 설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 발의 법안으로는 노인복지법 개정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법안, 스토킹 범죄 처벌 강화,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 보호 강화 법안 등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 의정 가치로 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2026년 7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했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 사건에서는 검사의 보완수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별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보완수사권 존치를 주장한 배경에는 최근 사회적 관심을 모은 '장윤기 사건'이 자리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서 경찰은 피의자를 일반 살인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과 차량 감식 자료, 케이블 타이 등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해 기소했고, 장윤기는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 사례는 보완수사권이 중대 강력범죄와 성폭력 사건에서 실체적 진실 규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남희 의원은 검찰개혁과 국민 기본권 보호가 함께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