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서 뭐하게 강남 흑돼지 바베큐 | 압구정 제주옥탑
- 남겨서 뭐하게 강남 흑돼지 바베큐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김창옥, 박서진을 위해 서울 강남 압구정의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옥탑 블랙BBQ를 찾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방송 직후 많은 관심을 받은 압구정의 인기 고깃집이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제주 감성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다. 현무암과 돌담, 돌하르방, 귤나무 장식까지 더해져 여행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무려 336시간 교차 숙성한 제주 흑돼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긴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잡내가 거의 없고, 씹을수록 진한 감칠맛이 살아난다.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굽기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5~6분으로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저녁과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 예약 추천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Black BBQ(1인 38,000원)이다. 숄더랙과 본삼겹 등 다양한 제주 흑돼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구성이다. 대표 메뉴인 제주 흑돼지 숄더랙(48,000원)은 두툼한 두께와 풍부한 육즙이 매력이며, 제주 흑돼지 본삼겹(48,000원) 역시 고소한 풍미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주문한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제주 한우육회 샐러드(36,000원), 갈치속젓 볶음밥(14,000원), 고사리 영양솥밥, 제주식 게장비빔밥, 제주식 해물라면 등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 마무리까지 만족도가 높다. 점심에는 흑돼지 돼지갈비 솥밥정식(18,000원) 같은 점심특선도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고기부터 식사까지 모두 제주 콘셉트로 통일돼 있어 하나의 코스를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처음 한 점을 먹는 순간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고, 불향과 고소한 지방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두툼한 고기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며, 멜젓과 와사비, 소금만 살짝 곁들여도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직원이 고기를 계속 관리해 주기 때문에 굽기에 신경 쓰지 않고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식사 메뉴도 기대 이상이었다. 갈치속젓 볶음밥은 짭조름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 고기를 먹은 뒤 마무리 메뉴로 잘 어울렸고, 고사리 솥밥 역시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매장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제주 감성을 잘 살려 데이트 장소로도 만족도가 높았고, 서비스 역시 친절한 편이었다.


가격은 일반 고깃집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고기의 품질과 숙성 방식,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압구정에서 제대로 된 제주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