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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 대피령 | 쿠팡 물류센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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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데믹✅ 2026. 7. 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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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인천 서해구 대피령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인천 서해구 대피령 | 쿠팡 물류센터 화재

- 인천 서해구 대피령

 

인천 서해구 대피령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장시간 이어지는 화재로 일부 구조물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내부에 다량의 가연물이 쌓여 있어 진화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밤샘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복잡한 물류센터 구조와 대형 창고 특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서해구는 19일 오후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오후 11시부터 대피령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건물 일부의 붕괴 위험성을 고려한 선제 조치다. 대피 대상은 인근 중소 제조업체와 상가 등이며 주택 밀집 지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장기화에 따라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에는 휴원을 권고했고, 인근 초등학교도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을 고려해 긴급돌봄은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외벽과 내부를 따라 7층까지 확산됐으며 당시 건물 안에 있던 관계자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대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다른 1명은 탈진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접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고가·굴절차와 헬기, 굴삭기 등을 포함한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 등 721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굴삭기를 이용해 6층과 연결된 램프 구역을 일부 파괴하며 배연과 방수 공간을 확보하고, 외벽에서도 파괴 작업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 진압이 장기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류센터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약 29만9천㎡에 이르는 지상 8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화재가 발생한 6층에는 생활용품과 포장재 등 가연물이 대량 적재돼 있다. 내부에는 선반과 물품이 빽빽하게 배치돼 있어 소방대원의 진입이 쉽지 않고, 고온의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불길이 건물 내부 곳곳으로 번지면서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만으로는 완전한 진화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하고 있지만 건물 내부 깊숙한 곳까지 물이 충분히 도달하기 어려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메자닌 구조란

노동조합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물류센터의 메자닌 구조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메자닌 구조는 층고가 높은 공간에 적층식 랙과 바닥, 통로를 설치해 여러 층처럼 활용하는 복층 형태다. 공간 활용도는 높지만 화재 발생 시 복잡한 통로와 적재 시설 때문에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렵고 연기와 열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21년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도 메자닌 구조가 진화 작업을 어렵게 만든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서 메자닌 구조가 실제로 불길 확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향후 정밀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한 초진 시점을 전망하면서도 현장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아 정확한 진화 완료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불이 완전히 진화된 이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소방 활동 지원과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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