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 증상 치료 | 아이유 이관개방증
- 이관개방증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이관개방증 증세 악화로 활동 일정을 조정한다. 오는 9월 예정됐던 고양 콘서트가 취소됐으며, 공연과 함께 준비하던 정규 6집 발매도 연기됐다. 직접 팬들에게 건강 상태를 전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가운데, 이관개방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관개방증은 고막 안쪽 공간인 이관이 정상보다 오래 열린 상태를 유지하는 질환이다. 이관은 평소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시 열려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계속 열린 상태가 되면 다양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귀가 먹먹한 느낌이다. 여기에 자신의 목소리나 숨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리는 자가강청 현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물속에 들어간 것 같은 답답함과 청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증상이 심하면 노래를 부르거나 장시간 말을 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돌발성 난청이나 메니에르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이관개방증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체중 감소가 원인인 경우에는 적정 체중 회복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도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약물 치료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심한 경우에는 이관을 부분적으로 막거나 기능을 보완하는 시술이나 수술이 검토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귀에 부담을 주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공통된 조언이다.


아이유는 20일 팬 플랫폼을 통해 "고질적이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현재 상태를 직접 알렸다. 이어 "최근에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 어려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몇 년간 컨디션보다 일 욕심을 내며 무리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당분간 무리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콘서트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 너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 우리 모두의 하반기를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취소와 함께 정규 6집 컴백 일정도 변경됐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이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기획된 만큼 프로모션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정규 6집 발매 시기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며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으로 돌아오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공연 강행보다 건강 회복을 우선시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좋은 날', '너랑 나', '밤편지', 'Love wins al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다. 배우로도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폭싹 속았수다', '21세기 대군부인'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과 연기를 모두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활동 연기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건강을 회복한 뒤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