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성 1군단장 프로필 | 한기성 군단장 고향 중장
- 한기성 1군단장




한기성은 육군 중장으로, 학군(ROTC) 33기 출신이다. 학군장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육군 1군단장에 보직된 인물로, 이례적인 진급 경력이 주목받아왔다. 특수전사령관에 3차례나 보직된 특수전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전방 부대 지휘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6년 중 1군단장에 임명되었으나,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계 태세 관련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한기성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최전방 경계 작전에서의 실탄 미장착 지침 논란이다. 1군단 예하 부대의 경계 초소에 배치된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에 실탄을 삽탄하지 않도록 경계 작전 지침을 변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오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알려졌으나, 최전방에서 빈 총으로 경계 근무를 서게 한 셈이라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실탄 미장착 지침은 유사시 적의 기습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없는 치명적 취약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군 안팎에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장병 안전을 위한 오발 방지와 전투 준비 태세 유지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지만, 최전방 1군단에서 공용화기의 실탄을 빼놓는 것은 경계의 본질을 훼손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실탄 미장착 논란에 더해, 한기성 1군단 관할 구역에서 미군 무인기를 적 무인기로 오인하여 요격을 시도한 사건도 직무배제의 원인이 되었다. 1군단 예하 부대가 미군 자산인 무인기를 적의 정찰 드론으로 판단하고 요격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실제 요격이 이루어지기 전에 해당 무인기가 착륙했고, 확인 결과 미군 소속임이 밝혀져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한미 연합 작전 체계에서의 정보 공유와 피아 식별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군의 자산을 적으로 오인한 것은 전장 상황 인식 능력의 결함을 드러내는 것이며, 실제 요격이 이루어졌다면 한미 동맹에 중대한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었다.


국방부는 2026년 8월 3일 한기성 육군 1군단장(중장)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국방부는 "최근 1군단 관련 사안에 대한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직무배제 사유를 밝혔다. 실탄 미장착 지침 변경과 미군 무인기 오인 사태 등 복합적 문제가 누적되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부대 지휘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기성의 직무배제 이후 1군단장 직무는 강관범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이 대리하게 되었다. 1군단장이 직무배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최전방 핵심 부대의 지휘관이 비위가 아닌 경계 태세 소홀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은 군 역사상 매우 드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기성 1군단장의 직무배제는 단순한 개인 인사 문제를 넘어, 군 전체의 경계 태세 점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는 1군단뿐 아니라 전방 부대 전반의 경계 작전 지침과 실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군장교 출신 최초의 1군단장이라는 상징성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태가 학군 출신 장성의 진급 경로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국방부가 한기성 1군단장을 직무배제하면서 육군 교육사령관이 1군단장 직무를 대리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사령관은 교육사령부 지휘와 함께 서부전선 방어를 담당하는 1군단의 지휘를 한시적으로 맡아 부대 운영과 경계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